Key Points
- 사이클론 Narelle, 금요일 퀸즐랜드 북부 상륙 가능성
- 상륙 전 카테고리 4까지 강화 가능
- 퀸즐랜드-노던테리토리-서호주 세 차례 상륙 가능성... 21년 만
21년 만에 호주 본토에 세 차례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사이클론이 퀸즐랜드 북부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이클론 '내럴(Narelle)'은 현재 북부 코럴 해에서 발달하며, 윌리스 아일랜드 북동쪽 약 790킬로미터 해상에서 남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내럴은 현재 카테고리 1 수준으로 중심 풍속은 시속 85킬로미터, 돌풍은 시속 12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기상청은 이 사이클론이 해안에 접근하면서 카테고리 4 수준까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분석에 따르면 내럴은 케이프 요크 반도에 첫 상륙한 뒤 카펜타리아 만을 지나 노던 테리토리, 그리고 서호주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같은 세 차례 상륙 사례는 지난 2005년 발생했던 사이클론 잉그리드 이후 21년 만에 처음입니다.
현재 사이클론은 수온이 섭씨 29도에서 30도에 이르는 코럴 해의 따뜻한 해역 위에서 발달하고 있으며 대기 불안정과 낮은 풍속 차이 등 사이클론이 강화되기 좋은 조건이 형성돼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퀸즐랜드 북부 코엔 인근 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으며, 록하트 리버 사이 지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200킬로미터에 가까운 돌풍과 24시간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 사이클론의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는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곽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케언즈와 노스 트로피컬 코스트, 그리고 잉햄 일대에서도 폭우와 홍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사이클론의 이동 경로와 강도 변화가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식수와 식량 확보, 강풍과 홍수 대비, 해안 접근 자제 등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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