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세 번 상륙' 가능성... 사이클론 '내럴' 퀸즐랜드 북부 접근

cyclone waiti in sydney in 2006

Cyclone Narelle is approaching Queensland with a possible triple landfall Source: AAP / AAP Image/Jeremy Piper

사이클론 내럴이 호주 북부 해안을 향해 접근하며 카테고리 4까지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기상청은 퀸즐랜드와 노던테리토리, 서호주를 잇는 세 차례 상륙 경로를 보이며 21년 만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ey Points
  • 사이클론 Narelle, 금요일 퀸즐랜드 북부 상륙 가능성
  • 상륙 전 카테고리 4까지 강화 가능
  • 퀸즐랜드-노던테리토리-서호주 세 차례 상륙 가능성... 21년 만

21년 만에 호주 본토에 세 차례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사이클론이 퀸즐랜드 북부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이클론 '내럴(Narelle)'은 현재 북부 코럴 해에서 발달하며, 윌리스 아일랜드 북동쪽 약 790킬로미터 해상에서 남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내럴은 현재 카테고리 1 수준으로 중심 풍속은 시속 85킬로미터, 돌풍은 시속 12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기상청은 이 사이클론이 해안에 접근하면서 카테고리 4 수준까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분석에 따르면 내럴은 케이프 요크 반도에 첫 상륙한 뒤 카펜타리아 만을 지나 노던 테리토리, 그리고 서호주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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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pical Cyclone Narelle

이 같은 세 차례 상륙 사례는 지난 2005년 발생했던 사이클론 잉그리드 이후 21년 만에 처음입니다.

현재 사이클론은 수온이 섭씨 29도에서 30도에 이르는 코럴 해의 따뜻한 해역 위에서 발달하고 있으며 대기 불안정과 낮은 풍속 차이 등 사이클론이 강화되기 좋은 조건이 형성돼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퀸즐랜드 북부 코엔 인근 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으며, 록하트 리버 사이 지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200킬로미터에 가까운 돌풍과 24시간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 사이클론의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는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곽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케언즈와 노스 트로피컬 코스트, 그리고 잉햄 일대에서도 폭우와 홍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 cyclone emergency sign
A cyclone emergency sign Source: AAP / Richard Wainwright

기상 당국은 사이클론의 이동 경로와 강도 변화가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식수와 식량 확보, 강풍과 홍수 대비, 해안 접근 자제 등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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