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NT 홍수 확산... 1천 명 대피, 캐서린 28년 만의 최악

Queensland flooding

People look on as a house is inundated by floodwater Source: AAP / Dan Peled/Getty Images

폭우로 퀸즐랜드와 노던 테리토리에서 홍수 피해가 확산되며 주민 대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강수위는 정점을 지났지만 당국은 여전히 홍수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Key Points
  • 퀸즐랜드·NT 홍수 확산… 1천 명 대피, 강 수위 여전히 경계
  • 열대 저기압 여파 홍수 비상… 북부 호주 주민 대피 이어져
  • 퀸즐랜드 주요 하천 홍수 경고… NT 캐서린 28년 만 최악

호주 북부 지역에서 홍수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 저기압이 몰고 온 폭우로 퀸즐랜드와 노던 테리토리 곳곳에서 강수위가 크게 상승하며 홍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특히 퀸즐랜드 중부와 남부 지역 여러 하천에서 주요 홍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번넷 강과 메리 강, 도슨 강 등 여러 강 유역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2010년 대홍수와 비슷한 수준의 범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이어진 폭우로 이미 지반이 물을 머금은 상태여서 추가로 비가 내리면 하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기상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노던 테리토리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탑엔드 지역의 중심 도시인 캐서린에서는 강수위가 최고 19.2미터까지 올라 1998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QUEENSLAND FLOODING
An aerial view of flooding in the small township of Thargomindah in Queensland. Source: AAP / Daniel Roy

이 홍수로 주택과 도로, 지역 시설이 침수되면서 주민 수백 명이 헬기와 항공편을 통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A search team is seen with flooded cars on Longlands Street at Woolloongabba in Brisbane, Tuesday, October 27, 2020.
A search team is seen with flooded cars on Longlands Street at Woolloongabba in Brisbane, Tuesday, October 27, 2020. Source: AAP

현재 다윈과 캐서린, 마타랑카 등 대피센터에는 약 1천 명의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캐서린 강 수위는 정점을 지나면서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에 잠겨 피해 규모 파악이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또 홍수로 수질 오염 위험이 커졌다며 주민들에게 물을 반드시 끓여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방정부와 노던테리토리 정부는 홍수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 지원금과 복구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폭우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강 수위 상승으로 인한 홍수 위험은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최신 경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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