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성별과 성적 지향에 관한 질문을 인구 조사에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반발이 거세지자 그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어떤 질문이 포함될 지는 호주통계청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주통계청이 성적 특질(sexuality)과 관련한 단일 질문 문구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을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특히 정부의 평의원들과 성소수자 옹호 단체들의 반발이 거의 1주일 동안 이어진 후 뒤집혔습니다. 2026년 인구 조사에 포함될 새로운 질문에 대한 작업은 2023년에 시작됐습니다. 당시 제안된 질문에는 성별(gender),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 그리고 성징(sex characteristics)의 다양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었습니다. 2023년 12월에 제안된 모든 사항이 포함될 지 아니면 성적 선호도(sexual preference)에 대한 한 가지 질문만 포함될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 오늘 시드니에서는 조류 독감 대처 방안이 논의의 중심이 됐습니다. NSW 주정부 환경부 장관 페니 샤프는 바이러스의 잠재적 발병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했습니다. 샤프 환경부 장관은 바이러스가 시드니의 펭귄 개체군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H5N1 균주는 아직 호주에 상륙하지 않았지만, 북미에서 수만 마리의 물개와 바다사자 새끼가 폐사하는 등 지구촌 다른 지역에서 상당한 피해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고 호주에 도달할 경우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 백혈병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암 치료에서의 차별은 호주에서 중요한 문제로, 특히 원주민 커뮤니티, 이민자 배경, 그리고 LGBTIQ+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들 그룹은 암 진단을 받은 후 최적의 치료를 받는 데 큰 장벽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단은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Fair Go”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백혈병 재단의 연구 책임자인 빌 스타브레스키는 암에서 생존하는 것이 사람의 위치나 정체성에 의해 결정되지 않도록 새로운 자원과 연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스타브레스키는 "백혈병 재단의 'Fair Go' 캠페인은 이러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모든 호주인이 혈액암에 맞설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과 돌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의 의료 대란 문제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 갈등으로 불거지는 모양새입니다. 윤 대통령이 어제 국정브리핑에서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당정갈등에 선을 그었지만 그 뒤 한 대표는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대안이 필요할 만큼 응급실·수술실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냐고 하면 자신은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타협책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여기에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한 데 이어, 취임 뒤 처음으로 국민의힘 연찬회에도 불참했습니다. 한 대표 역시 연찬회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보고 직전 개인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뜨면서, 양측 간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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