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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라인 : '잘 가요, 팟타이'

street food sellers leaving now

street food sellers leaving now Source: SBS

태국 방콕에는 먹거리 골목이 즐비합니다. 길거리 음식이라 불리는 다양한 타이 음식을 파는 곳이죠. 아주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자리 잡은 이곳의 노점상들이 지금 쫓겨날 입장에 처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길거리 미화 방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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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llar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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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는 먹거리 골목이 즐비합니다. 길거리 음식이라 불리는 다양한 타이 음식을 파는 곳이죠. 아주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자리 잡은 이곳의 노점상들이 지금 쫓겨날 입장에 처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길거리 미화 방침' 때문입니다.


방콕, 그 특유의 풍경과 독특한 냄새로 각인되어 있는 곳이죠.

아주 오래 전 부터 시내 곳곳의 거리마다 파파야 샐러드, 오리 찜, 닭구이, 생선 그리고 유명한 국수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음식과 음료수를 비롯해 의류, 악세사리, 장난감, 복권을 파는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하고, 테이블, 간이 의자 등이 골목마다 놓여있죠.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좁고 복잡한 감은 있었지만 이 도시를 확실하게 기억 되어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곳이 사라질 날을 앞두고 있는거죠.

거리 환경 미화 뿐 아니라 개발 지역으로 지정되어 이미 수천 명의 노점 상인들이 이곳에서 쫓겨났으며, 동시에 강변의 주거자들도 퇴거 됐습니다. 작은 공동체를 이뤄 오손 도손 살던 사람들을 하루 만에 내 보낸 것은 물론이고 차오 프라야 강변의 주택이 헐리고 이제 콘크리트 산책로로 변하게 됩니다. 이 마을에 살던 한 여성은 정부가 가난을 싹싹 쓸어서 내 버린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합니다.

방콕 거리만이 줄 수 있었던 정서 대신 조용하고 깨끗한 환경을… 관광객들은 더 좋아하게 될까요?

상단의 다시 듣기(팟캐스트)를 클릭하시면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트라인은 S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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