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대상, 집주인들의 사기와 착취 사례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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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시드니와 같은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이 주택 시장에서 광범위한 착취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분을 밝히지 않길 원한 한 중국 유학생은 호주에서 임차인의 권리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2년 전 영어 공부를 위해 호주에 도착한 그녀는 다른 유학생들과 함께 온라인에서 한 부동산 전대물을 발견했다.

그녀는 임차료에 모든 요금이 포함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후에 4백 달러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그녀가 이후  임차  연장에 서명할 것을 거부하자 그날 당일 밤까지 집을 비울 것을 요구받았다.

이같은 일은 유학생들 사이에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와 같은 대도시에서 유학생들은 광범위한 착취에 직면해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휴먼 라이츠 클리닉(Human Rights Clinic)의 바시나 파벤블럼(Bassina Farbenblum)  디렉터는 유학생들은 그들의 권리에 대해 거의 알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는 유학생들이 주택 시장에서 직면하는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 주요 이슈에는 보증금 문제, 스캠, 서면 합의서 부재, 불공정 퇴거 명령, 형편없는 주거환경, 인종 차별 등이 포함된다.

과밀 주거 환경 역시 큰 문제 중 하나다 .

SBS월드뉴스는 지난해 탐사보도를 통해 방 2개짜리 아파트에 최대 10명이 거주하는 등 시드니에서 과밀 주거 환경에 사는 유학생들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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