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악의 오미크론 사태 불구 추가 방역 조치 배제 이유는?

Travellers line up at Heathrow on 28 November, 2021 in London, England following the discovery of the new COVID-19 Omicron variant.

Travellers line up at Heathrow on 28 November, 2021 in London, England following the discovery of the new COVID-19 Omicron variant. Source: Getty

영국 보건당국이 최악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사태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지역에 대한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악의 오미크론 변이 사태에 직면한 영국이 추가적인 방역 조치 강화 없이 새 해를 맞이하게 된다.


영국 오미크론 사태

  • 27일 잉글랜드에서만 신규 지역 감염자 98,515명
  • 확진자의 90%, 오미크론 감염
  • 24일 영국 전역 신규 지역 감염자 12만 명 돌파

사지드 제이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중앙정부 관할인 잉글랜드 지역에서 새 해를 앞두고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도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BBC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27일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잉글랜드에서만 9만8515명이 보고됐다.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확진자 수치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합산되지 않은 수치다.

영국은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지난 24일 하루 12만 명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지드 제이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오미크론이 잉글랜드 확진자의 약 90%를 차지한다며 "불확실성이 아직 많다"고 했으나 "이 변이가 더 약하다는 소식이 최근 며칠 사이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자비드 장관은 오미크론이 변이가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하루 하루의 상황을 정부는 계속 예의주시살 것이지만 새해 전에 추가 방역 강화조치는 도입하지 않을 것이지만 주민들 각자가 계속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내달인 1월 추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 자치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모임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조치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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