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만큼 참았다” 히긴스 씨, 여성 권한 부여 입법 조치 필요

Brittany Higgins

Source: AAP

세계 여성의 날 연설에서 브리터니 히긴스 씨는 호주의 여성 운동이 큰 추진력을 얻고 있다며 이제는 이를 넘어 입법 조치가 행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3월 8일인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호주의 여성 운동가들은 여전히 호주의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더 큰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

  • 유엔 1975년,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
  •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사망한 여성 노동자들 기리는 시위로 시작
  • 이날, 생존권을 뜻하는 ‘빵’과 참정권을 뜻하는 ‘장미’를 나누는 행사 실시

오늘 아침 시드니에서 열린 마리끌레르의 연례 세계 여성의 날 조찬에서 연단에 오른 전직 의원 보좌관이자 여성 운동가 브리터니 히긴스 씨는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운동이 현재 호주에서 큰 추진력을 얻고 있고 이제는 구체적인 입법 조치가 취해져야 할 단계로 ‘의회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히긴스 씨는 2019년 의회 의사당 사무실에서 동료 보좌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뒤 지금까지 의회 바깥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운동을 해 오는데 집중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회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의회에서는 공유한 이야기들이 범죄가 아닌 가십처럼 처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히긴스 씨는 2021년 올해의 호주인인 그레이스 테임 씨와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루시 턴불, 줄리아 뱅크스 전 자유당 의원, 청년 운동가 야스민 폴, 전 호주 우체국 회장 크리스틴 홀게이트와 함께 ‘안전, 존중, 평등’이라는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무료 차일드 케어와 원주민 여성들에 대한 국가 계획에 대한 행동,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관된 성폭행 법률 그리고 성에 따른 임금 격차를 없애는 것을 입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히긴스 씨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모두 각기 다른 이야기를 지닌 다른 여성들이지만 한 가지가 이들을 한데 묶고 있는데 그것은 “참을 만큼 참았다(enough is enough)”라는 것에 대한 공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더 안전하고 더 공평한 호주”를 원하며 “이는 호주 미래의 여성과 남성과 아이들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호주 무역 노조의 회장인 미셸 오닐 씨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호주의 육아휴직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닐 회장은 “일을 중단하고 아이를 가진 뒤 돌아오는 것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올바른 보호장치와 문화가 없다”라고 지적하며 “여성들이 일을 하는 것을 더 힘들게 할 것이 아니라 지지해야 하는데 많은 여성들은 임신을 했거나, 임신을 하겠다고 하면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보는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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