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멜번분관 이창훈 총영사 이임, “다문화 사회 멜번에서 한인 사회가 주축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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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주멜번분관

주멜번분관의 이창훈 총영사는 이임식에서 성공적인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와 코리아타운 오픈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Key Points
  • 주멜번분관 2012년에 개설… 2022년 8월 이창훈 총영사 제5대 주멜번분관 공관장으로 부임
  • 2025년 8월 이임식 “다문화 사회 멜번에서 한인 사회가 주축이 되길”
  • 외교부 대통령 근정포장, 재외동포신문 제18회 발로 뛰는 영사상, 월드코리안신문 2024 베스트 공관장상 수상
주멜번분관의 이창훈 총영사가 7월 31일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주멜번분관은 2012년에 개설됐으며 이창훈 총영사는 2022년 8월에 5대 공관장으로 멜번에 왔습니다.

1999년 외교부에 입사한 이창훈 총영사는 한국 본부에서 3년을 근무한 후 핀란드, 미국, 사우디, 일본 히로시마, 브루나이, 일본 센다이를 거쳐 멜번 총영사로 부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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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주멜번분관
이임식에서 만난 이창훈 총영사는 지난 3년을 돌아볼 때 코리아 페스티벌과 코리아 타운 오픈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창훈: 지난 3년이 쏜살같이 지나가서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간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돌이켜 보면 코리아 페스티벌을 매년 해서, 세 번을 했던 코리아 페스티벌하고, 올해 5월에 코리아 타운을 오픈한 게 아마 가장 큰 일이지 않을까? 그리고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한인 동포와의 적극적인 대화에 나섰던 이창훈 총영사는 멜번에서 한국어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더 많은 성과를 이루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창훈: 제대로 더 하고 싶었는데, 시간만 더 있으면 더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그걸 제대로 못 한 게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멜번과 서울 간 직항이 없는 게 너무 아쉽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쩌면 내년에 계속될 것 같다는 희망을 품고 있긴 한데 아직 확실하게 안 돼서 좀 아쉽고요. 그리고 교육적인 부분에 있어서 여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는 되게 많은데 현지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개설하고 있는 학교가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성과를 얻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창훈 총영사는 외교부 대통령 근정포장과 재외동포신문 제18회 발로 뛰는 영사상, 월드코리안신문 2024 베스트 공관장상을 받았습니다. 이창훈 총영사는 멜번 한인사회가 하나가 되어 더욱 한인 사회의 발전을 이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창훈: 여기 멜번이 다문화 사회니까, 한인 사회가 다문화 사회 일원으로 멜번의 한 주축이 돼서 성장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강하게 갖고 있는데, 그래서 한인 사회가 많이 뭉쳐서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서 서로서로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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