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이터 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된 기밀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에 따르면 북한은 미얀마와 시리아에 무기를 수출해 미화 2억 달러의 외화벌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무슬림인 로힝야 족에 대한 인종 청소를 진행 중인 미얀마가 핵 및 다른 주요 무기 확산 협약에 들어가는 무기들을 찾고 있었다고 언급돼 있습니다.
UN 대북재제위원회는 정확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나라가 작년 미얀마가 북한으로 부터 무기를 수입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는 다중 로켓 발사기와 지대공 미사일, 탄도 미사일 등이 포함돼 있다고 기술 돼 있습니다.
외무부 대변인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보도 내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극도로 규탄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미얀마와 북한의 군사적인 연대가 호주 인근 지역 내의 안보를 위협하는 가장 우려되는 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노벨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미얀마 정부는 평양과의 연대를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0여년 전 처음으로 북한에 미사일 전문가와 무기 제작을 위한 원료들을 보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이 기술에는 300km를 날아갈 수 있는 스커드 B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화성 5호를 제작하는 기술이 포함 돼 있습니다.
방콕을 기반으로 하는 안보 자문 분석가인 앤소니 데이비스 씨는 “ 아직까지 미얀마의 군대가 탄도 미사일을 전쟁에서 사용할 만큼 개발했다는 증거가 보여지지 않았지만,
만약 미얀마가 단거리 또는 중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면 이는 로힝야족 을 위한 난민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주변국인 방글라데시 등에 큰 우려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UN이 미얀마의 인종 청소와 인권 범죄를 언급한 이후 현재까지 약 70만명의 로힝야 족들이 방글라데시로 피난한 상태입니다.
작년 홍콩을 방문한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교활하고, 복잡한 범죄 조직이라고 이라고 강도 있게 규탄하며, 경제적, 재정적인 조취를 강화시킬 것을 요청했지만, 로힝야 사태에 대한 미얀마와의 군사적인 연대를 단절시켜야 한다는 높아지는 요구에 대해서는 저항해 왔습니다.
실제로 줄리 비숍 외무 장관은 로힝야 족에 대한 미얀마의 잔혹행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지만 미얀마 정부를 규탄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