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노동당 압승에 자유당 '자중지란'

Liberal party president Michael Kroger at the party's election event.

Victorian Liberal party president Michael Kroger says he won't quit after the state election. (AAP) Source: AAP

빅토리아 주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자 연방 및 NSW 주 노동당이 긴장하고 있다.


24일 실시된 빅토리아 주총선에서 노동당이 기대 이상의 압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이번 주총선을 통해 의석 수를 16석 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앤드류스 주총리의 노동당은 총 88석의 빅토리아 주 하원의회에서 61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의 득표율은 4년전 대비 무려 5.3% 포인트 증가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선거 당일 저녁 부인과 세 자녀와 함께 지지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험로를 거부하고 노동당에 압도적 승리를 안겨준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지닌다”면서 ‘총선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빅토리아 주민들은 노동당 정부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정책계획에 지지를 보내줬다”면서 “주민들에게 분열과 우려감의 험로만을 제시한 자유당 연립을 단호히 거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선거 패배를 깨끗이 시인한 자유당의 매튜 가이 당수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 주 하원의 과반의석에 1석 많은 45석으로 출발해 4년만에 압도적인 다수의석의 집권당으로 거듭났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 주정부는 호주 전역에서 가장 진보적인 정부로 국민의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우리의 선거 공약을 철저히 이행해나가는 진정한 진보 정권이 되겠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자유당의 지지율은 무려 6.7% 포인트나 잠식되는 수모를 겪었으며 특히 지난 162년의 빅토리아주 의회 역사상 단한반도 노동당에 의석을 내준 적이 없었던 브라이튼 지역구에서도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패장이 된 매튜 가이 당수는 당의 단합을 호소했다.

가이 당수는 “차기 주의회에서 자유당은 더욱 단합해서 절치부심해야 하며, 당내분은 접고 오직 노동당의 집권 대안정당으로서 ,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가이 당수의 당내 화합에 대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주 자유당 내부적으로 이번 주총선의 참패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게 불거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를 통해 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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