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축구연맹은 신속한 리그 강행을 위해 대다수의 경기를 NSW주에서 집중적으로 치를 계획이다.
단, 멜버른에 기반을 두고 있는 멜버른 빅토리, 멜버른 시티, 웨스턴 유나이티드 간의 경기는 우선적으로 빅토리아 주에서 치른 후 NSW 주 일정에 합류시킨다는 원칙을 정했다.
제임스 존슨 호주축구연맹 위원장은 “당초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세 도시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퀸즐랜드 주의 경계봉쇄 조치로 인해 NSW를 중심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맹은 모든 경기를 시드니에서 치를지, 아니면 고스포드와 뉴카슬과 분산 유치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의 웰링턴 피닉스도 호주축구연맹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밝히며, 선수 23명과 구단 관계자 10명이 시즌 재개에 앞서 호주에 입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A-리그 산하의 11개 팀은 6월 중순부터 몸 풀기에 들어갈 예정이며 7월 중순에 시즌을 재개해 8월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일정은 독점 중계사인 폭스 스포츠의 최종 재가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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