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차 그룹은 지난 2004년 호주프로축구 A-리그 창설과 함께 메인 스폰서가 됐고, 이로 인해 리그 자체가 ‘현대 A-리그’로 통칭돼 왔다.
이 대가로 현대그룹은 호주축구연맹에 1년 600만 달러(후원금 500만 달러, 국가대표 후원금 100만 달러)의 후원금을 지불한 것으로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했다.
현대 측의 이같은 결정으로 난관에 직면한 호주프로축구연맹은 당장 4개월 안에 다른 스폰서를 찾지 못할 경우 현대 측에 1년 단기 후원 계약을 설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호주프로축구연맹이 현대 측과 1년 단기 후원 계약을 놓고 현재 협상중이다”라고 전했다.
연맹 측은 “협상이 진행 중인 관계로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맹의 대변인은 “우리 연맹은 현대가 지난 15년 넘게 A- 리그의 발전을 위해 후원해준 사실에 대해 크게 감사하고 있다”면서 “추가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현대 자동차가 자동차 산업의 침체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과 더불어 A-리그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면서 후원 중단의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