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에 호주통신미디어청(ACMA)이 5세대 이동통신 전용 주파수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무선 통신에 있어 “주파수가 어떻게 배정되는가?”는 향후 서비스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이번 경매의 세부사항은 여론의 추이에 따라 조정 될 예정이다.
텔스트라와 옵터스는 지난 4월에 열린 2018 커먼웰스 게임에서 5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시험 운영을 마친 상태다. 두 회사 모두 내년 초부터는 호주 전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사들이 이처럼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매진하는 이유는 미래에 주를 이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자율 주행 자동차, 로봇’과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또한 인터넷 속도 부분에서도 진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5세대 이동통신과 호환되는 기기가 내년 초까지 갖춰질 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 갤럭시S10에 5G 통신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문가 그룹은 애플의 경우 2020년 경 아이폰에 5G 기술을 투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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