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 셀레스티노 씨와 대일 밀스 씨는 20년 넘게 금융업에 종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점점 유독해지는 직장 문화 때문에 결국 어쩔 수 없이 조기 은퇴를 했다고 하는데, 대일 밀스 씨는 성과 압력이 너무 엄청났다고 말한다.
필리핀 출신 이민자인 베스 셀레스티노 씨의 경우 건강에 심각한 질환을 겪을 수도 있었다.
호주노조협의회(ACTU)는 밀스 씨나 셀레스티노 씨의 사연이 너무 흔한 이야기가 되어 간다고 지적한다.
ACTU가 근로자 2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일터에서 다쳤다고 답했고 61%는 부실한 관리 때문에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절반이 넘는 근로자가 직장 내 위험을 인지했고 벌금이 너무 낮아 고용주가 안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여기는 노동자 비율이 거의 8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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