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멜번에서 F1 호주 그랑프리로 2026 시즌 개막
- 호주 드라이버 오스카 피아스트리, 홈 팬들 앞 첫 포디엄·우승 도전
-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개막…한국-일본 빅매치 관심 집중
2026 포뮬러원(F1) 시즌이 멜버른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개막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F1 호주 그랑프리와 야구 한일전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2026 F1 시즌의 첫 무대는 멜번에서 열리는 호주 그랑프리입니다. 공식 메인 레이스는 이번 주 일요일 펼쳐질 예정입니다. F1은 전 세계에서 단 0.001%만이 드라이버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로, 경기 중 차량 속도가 시속 375km까지 올라가는 극한의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항공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약 1,000명의 F1 레이스 관계자들이 이동 계획을 급히 변경해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팀이 유럽을 기반으로 하고, 중동이 멜버른으로 이동하는 주요 항공 허브 역할을 하는 만큼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프리시즌 테스트가 바레인에서 진행된 만큼 차량과 장비를 호주로 옮기는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대회 측의 조율로 호주 그랑프리는 큰 차질 없이 개막하게 됐습니다.
올해 시즌에는 차량 규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차량 크기가 다소 작아지고 무게도 기존 약 800kg에서 768kg으로 줄어들면서 조종성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드라이버가 필요할 때 추가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부스트 모드’ 기능이 강화돼 추월이나 방어 전략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참가 팀도 한 팀 늘었습니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올해는 총 11개 팀, 22명의 드라이버가 경쟁하게 됩니다. 또 킥 자우버 팀은 독일 자동차 기업 아우디가 인수하면서 팀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호주 팬들의 관심은 역시 자국 드라이버인 오스카 피아스트리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맥라렌 소속으로 출전하는 피아스트리는 현재 세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그는 아직 호주 그랑프리에서 포디엄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 포디엄에 오른다면 호주 그랑프리에서 포디엄에 오른 최초의 호주 드라이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한편, 야구 팬들의 시선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3월 5일부터 17일까지 도쿄, 산후안, 휴스턴, 마이애미 등 네 도시에서 열리며 세계 20개국 대표팀이 참가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호주, 일본이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C조에는 한국, 호주, 일본, 대만, 체코가 포함됐으며, 일본과 대만이 세계 랭킹 1,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죽음의 조’로 평가됩니다.
첫 경기에서는 호주와 한국 모두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호주는 대만을 3대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한국은 체코를 11대4로 제압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역시 한일전입니다. 일본은 2023년 WBC 우승팀이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입니다. 특히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속의 오타니와 야마모토 등이 포함돼 있어 한국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한국과 호주는 다음 주 월요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호주는 지난 2023년 대회에서 한국을 8대7로 꺾고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어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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