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조사 “리테일 푸드 그룹, 프랜차이즈 남용 혐의”

Retail Food Group has been slammed by a parliamentary inquiry.

Gloria Jean's operator Retail Food Group has been slammed by a parliamentary franchise inquiry. (AAP) Source: AAP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의회 조사 결과,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글로리아 진스’와 ‘도넛 킹’을 소유하고 있는 ‘리테일 푸드 그룹’의 경영진이 비윤리적이고 무능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최종 보고서에 ‘리테일 푸드 그룹’이 프랜차이즈를 남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3년 동안 98퍼센트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서는 ‘리테일 푸드 그룹’이 경쟁 규제 기관, 기업 규제 기관, 호주 국세청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리테일 푸드 그룹이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평판을 크게 손상시켰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규제 당국이 리테일 푸드 그룹을 조사하고 전 현직 임원의 법률 위반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는데요. 내부자 거래, 단기 매각, 시장 공개 의무 준수 여부, 임원의 직무 준수 여부, 내부 감사의 수준, 자산 평가, 조세 회피 여부 등을 폭넓게 조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리테일 푸드 그룹’이 지난 3년 동안 새로 개장하거나 문을 닫거나, 혹은 이전한 매장은 200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패한 프랜차이즈 업체를 새로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다시 반복해서 되파는 방식, 혹은 선불 수수료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기존 사업장에 대한 생존 가능성 여부 혹은 영향과는 상관 없이 계속해서 새로운 매장을 여는 방식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 듣기(팟캐스트)를 클릭하시면 방송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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