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전환치료 금지되나?

Roe Johnson

Roe Johnson Source: SBS

성소수자들과 옹호자들은 종교 커뮤니티 내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가 조만간 금지될 수 있는 의미있는 조치가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


성소수자들과 옹호자들은 종교 커뮤니티 내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가 조만간 금지될 수 있는 의미있는 조치가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

'전환치료'란 개인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바꾸기 위한 일련의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각 주정부 의원들이 새로운 법 제정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성소수자들은 전환치료를 단순히 금지하는 것이 아닌 피해를 줄이는 데 그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변한다.

‘성소수자 신자를 위한 용감한 네트워크(Brave Network for LGBTQI+ people of faith)의 네이선 데스포트 씨와 같은 성소수자 옹호자들은 정치인들이 전환치료를 정식 치료법이 아닌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바라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

데스포트 씨는 “우리가 현재 목격하는 것 대부분이 정식 치료 행위라는 맥락 안에서 행해지지 않고 있다”며, “비정식적인 상황이나 소규모 교회 단체 내에서, 비밀리에, 목회자의 보살핌과 같은 관계 속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회 지도자, 목사, 성직자들이 보통은 함께 하고 다른 이들도 함께 한다며 이는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로 단지 치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수년 동안 전환치료를 지지해 온 후 각 주정부들은 이제 그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하고 있다.

‘용감한 네트워크(Brave Network)’는 민법을 통해 해당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마련하려는 빅토리아주 주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왔다.

해당 이슈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빅토리아주 주정부는 최대 5년 동안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데스포트 씨는 빅토리아주의 법안이 다른 주들도 이를 채택하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퀸즐랜드주 역시 오는 2월 21일까지 제안 법안을 내놓을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안 하에서 혐오 요법, 정신 치료 또는 최면 요법과 같은 전환치료를 행하는 이는 형사고발 대상이 되고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관련 법안은 호주심리학회(Australian Psychological Society)와 같은 의료 기관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종교 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크리스천스쿨즈오스트레일리아(CSA)와 호주크리스천로비(ACL)는 강압적인 전환 치료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단체들은 이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상담전문가들이 기독교 성윤리 해석을 지지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모나시 대학의 헌법 전문가 루크 벡 교수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해당 법안은 종교적 가르침을 위법으로 하는 것이 아닌 논의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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