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로축구 2부 리그(NPL)에서 꿈을 키우는 미드필더 길문수

Bonnyrigg White Eagles’midfielder Gil Mun-Soo

Bonnyrigg White Eagles’midfielder Gil Mun-Soo Source: SBS Korean program

지난 2012년 NPL 리그 APIA 라이카트 타이거즈에 입단해 첫 호주 생활을 시작한 수비형 미드필더 길문수 선수는 약 4년째 보니리그 와이트 이글스에서 뛰고 있다.


Bonnyrigg White Eagles’midfielder Gil Mun-Soo and SBS Korean program’s Jun Lee
Bonnyrigg White Eagles’midfielder Gil Mun-Soo and SBS Korean program’s Jun Lee Source: SBS Korean program
모든 것은 축구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드리는 시간, 축구통.

SBS 한국어 프로그램의 축구 전문 이준형 리포터가 호주 2부 리그 NPL(National Premier Leagues) NSW 보니리그 화이트 이글스 FC (Bonnyrigg White Eagles FC)의 한국계 수비형 미드필더 길문수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길문수 선수는 김병수 감독의 지도 아래 영남 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당시 2부 리그였던 수원시청에 데뷔해 한국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2년 NPL리그APIA 라이카트 타이거즈 (APIA Leichhardt Tigers)에 입단해 호주 생활을 시작했고, 4년 째 보니리그 와이트 이글스에서 미드필더로 활동 중입니다.

호주의 NPL리그는 각 팀 마다 문화적인 특징이 있는데요. 시드니 올림픽 FC 는 그리스 출신들, 시드니 유나이티드는 크로아티아 출신들이 다수를 이루고, 길문수 선수가 있는 보니리그 와이트 이글스의 경우 세르비아 출신드리 주가 됩니다.

세미프로리그인 만큼 선수들은 낮 시간대에는 각자 생업을 하고 저녁에 모여 운동을 하고 경기를 하는데요. 길문수 선수도 낮에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기도 하고 미래를 위해 다른 기술을 배우기도 합니다. 그 밖에 보니리그 와이트 이글스 선수들 가운데는 부동산 중개인도 있고, 건축업에 종사하는 선수도 있고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NPL 리그는 시즌이 끝나서 휴식기를 맡고 있는데요. 길문수는 선수는 다음달 고국에서 열리는 전국 체전에 호주 한인 대표로 축구 경기에 출전 할 예정입니다.

길문수 선수는 호주 생활에 대해 “지금은 만족하고 있다. 오랜 시간 축구를 해 오면서 뛰는 팀에서도 목표와 열정을 가지며 뛰게 되고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서 아직까지 인정받고 게임을 뛰고 비록 대단한 리그는 아니지만 큰 부상없이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길문수 선수와의 전체 인터뷰는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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