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취업난
- 장애인 실업률, 비장애인의 2배
- 장애인 노동 참여율 30년 답보 상태
- 전국의 구직 희망 장애인 11만 3000명, 미취업 혹은 불완전 고용상태
- 정부, 장애인 고용 소규모 관광업체에 총 330만 달러 예산 지원
심각한 인력난 문제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부친 연방정부가 장애인 구직 희망자들의 관광업계 취업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장애인 구직 희망자들을 고용하는 관광분야의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해 33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호주 장애인들의 실업률은 비장애인의 두배라면서 최근 30년 동안 장애인들의 노동 참여율은 정체상태라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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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사회서비스부의 아만다 리시워스 장관은 "호주 산업계가 장애인들의 기술과 능력을 적극 수용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리시워스 장관은 "솔직히 모든 직장과 일터가 모두에게 포용적이고 개방돼야 한다"면서 "장애인의 상당수는 취업능력이 돼도 직장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자신으로 인해 직장에서 추가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해야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
리시워스 장관은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체, 공공산업체 모두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옹호단체들은 "이미 뒤늦은 감은 있지만 그나마 정부가 장애인 고용 장려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것은 다행이나 더욱 중요한 점은 장애인들에 대한 산업계의 편견부터 극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리시워스 장관도 공감을 표하며 "장애인들의 취업을 가로막는 부당한 현실적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정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부 측 자료에 따르면 현재 취업이 가능하고 취업을 적극 원하는 장애인 11만 3000여 명이 미취업 혹은 불완전 취업상태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