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앞장서는 호주 연구진들이 2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오늘 오전 멜버른에 위치한 피터 도허티 연구소에서 이 같은 현금 보조금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연구소(Peter Doherty Institute for Infection and Immunity)’의 연구진은 지난달 중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실험실 배양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실험실 배양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개발됐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기자들에게 백신을 찾기 위한 경쟁적인 프로그램에 이 돈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vustrlaya sokaklarında artık iki kişiden fazlasının yan yana gelmesi yasak. Source: AAP
모리슨 총리는 “바로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수많은 연구 프로젝트들이 있고, 그 과정에서 호주가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곳 도허티 연구소에서는 이미 수많은 작업들이 진행 중이고 우리는 그 일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호주에서 가장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들이 이 일을 하기를 원한다”라며 “이는 호주뿐만 아니라 우리가 속한 이 지역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중요성을 띠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희망하는 호주 전역의 연구진들은 의학연구미래기금(Medical Research Future Fund)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방 정부의 보조금은 연구소, CSIRO, 퀸슬랜드 대학교가 진행 중인 백신 개발 작업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의학연구미래기금은 이번 주 중 보조금 절차의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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