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은 프레이저 애닝 상원 의원의 발언과 관련 공식적인 견책 발의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노동당과 현 정부는 애닝 의원에 대한 견책 발의안까지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노동당은 그 이유에 대해 애닝 상원의원 개인을 희생자로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의 페니 웡 상원 의원은 “프레이저 애닝 의원을 희생자로 만들 의사가 없으며 그의 잘못된 발언과 논거에 대해서 비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우리는 상원에서 분열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행동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편견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용과 관용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리차드 디 나탈리 녹색당 당수는 “손만 부들부들 떨고 말로만 비난하는 것은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탈리 당수는 “애닝 의원의 발언은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와 모욕을 주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양대 정당이 애닝 의원의 편에 서서 실로 염증을 일으키는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견책 논의를 차단하는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애닝 의원을 견책하지 않는 것으로 노동당과 자유당은 이러한 혐오 발언이 계속되는 것을 용인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