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소프와 더불어 호주 수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랜트 해켓이 36살의 나이에 올림픽 네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나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역 은퇴 후 가정 파탄과 약물 중독 등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수영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그랜트 해켓은 아들레이드에서 거행된 리우 올림픽 호주 수영대표팀 선발전에 출전해 결선까지 올랐지만 꿈나무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올림픽 자유형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해켓은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미터와 200미터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결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순위 밖으로 밀렸다.
그랜트 해켓은 비록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지만 어린 후배들의 멘토로서 리우 행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해켓은 다음달 만 36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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