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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은 단순히 일자리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다"

Higher educaion is in spotlight of the media
Higher educaion is in spotlight of the media Source: Getty image

현행 대학입학 전형 제도의 전면적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 졸업생의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도 비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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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a Cho,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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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대학입학 전형 제도의 전면적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 졸업생의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도 비례하고 있다.


최근 디에이지는 사설을 통해 대학 일부 학과의 졸업생 과잉 현상을 막기 위해선 수요 중심의 대학 교육 시스템이 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학 졸업생과 일자리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기술전문대학 TAFE과 같은 직업교육의 활성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호주 내 대학 졸업생 수의 증가를 둘러싼 논쟁의 본질은 우선적으로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다.

멜번 대학과 모나시 대학을 포함한 호주 8대 명문대학 연합체인 "Group of Eight"은 지난 주 이 같은 논의를 재점화시켰다. G8의 비키 톰슨 사무총장은 대학입학 정원을 제한하지 않는 것은 대학 교육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구직 시장에 거의 무용지물인 학위 때문에 늘어난 학자대출금과 무너진 꿈만 남게 된 졸업생들의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를 양산함으로써 경제에 오히려 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즉 대학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자명한 현실을 언급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는 것.

디에이지는 하지만 대학의 역할이 고용주와 사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졸업생 수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한 가지 측면만을 고려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2012년 이래 호주 대학들은 러드-길라드 정부가 도입한 수요 중심의 시스템 하에서 운영돼 왔다. 이 같은 시스템 하에서 국공립 대학들은 의과 이외의 학사학위 과정에 등록하는 학부생 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대학 정책의 변화는 2008년 연방정부의 자체 보고서인 '대학교육에 관한 브래들리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이 보고서는 기능 및 투자 측면에서 호주의 대학 교육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에 뒤처지고 있고, 대학 학위를 소지한 호주의25세에서 34세 인구가 OECD 회원국 중 9위로 10년 전과 비교해 두 계단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의 수요에 기반한 학교 재정지원으로 학부생 수는 증가해왔고 그 결과 많은 학과에서 졸업생 과잉현상이 초래됐다.

디에이지는 호주에서 법학을 전공한 대부분의 졸업자는 법조계에 종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호주의 41개의 로스쿨에서 매년 1만 5천 명에 가까운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호주에서 사무변호사로 재직하는 이의 수는 단 6만 6천 명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호주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치과 의료 분야에서 연간 받아들일 수 있는 신입직원 수의 두 배 이상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는 국내의 6만6천명 가량 규모의 변호사 시장에 현재 매년 1,5000명의 법학과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법대 외에도 저널리즘, 마케팅, 교육, 약학, 치의예, 의학과도 역시 졸업생 과잉 공급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회 비평가들은 "국내 대학들이 결국 사회 진출의 면허증 발급을 조건으로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는 학위 공장으로 전락했다"라고 비난했다.

학자들은 "호주 언론들이 최근 대학졸업자 과잉 양산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과잉 수요에 기인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즉, 고졸자들이 대학의 과잉졸업생 공급의 현실을 인식하면서도 대학 진학은 원한다는 주장이다

디에이지는 대학 일부 학과의 졸업생 과잉 현상을 막기 위해선 수요 중심의 대학 교육 시스템이 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학 졸업생과 일자리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기술전문대학TAFE과 같은 직업교육의 활성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호주 내 대학 졸업생 수의 증가를 둘러싼 논쟁의 본질은 우선적으로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다.

디에이지는 대학 일부 학과의 졸업생 과잉 현상을 막기 위해선 수요 중심의 대학 교육 시스템이 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학 졸업생과 일자리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기술전문대학TAFE과 같은 직업교육의 활성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호주 내 대학 졸업생 수의 증가를 둘러싼 논쟁의 본질은 우선적으로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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