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소수민족협의회 FECCA는 호주 내 해외 출생 이민자의 무주택자 비율이 높은 것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2016년 센서스 조사 당일 호주의 노숙자 수는 최소 11만 6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4년래 14% 증가한 수칩니다.
이들 가운데 거의 절반 가량은 매우 과밀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 주거지에 살고 있는 인원에 맞는 적절한 주거환경이 되기 위해선 네 개나 그 이상의 방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과밀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들의 수는 2011년과 2016년 사이 23% 증가했습니다.
호주통계청의 폴 젤프스 박사는 최근 이민자들이 특히 적절한 거주지를 구하는 데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젤프스 박사는 “이민자의 약 15% 가 무주택 상태로 이들 가운데 3분의 2는 과밀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매우 심각한 과밀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의 수는 지난 4년 동안 두 배 증가했습니다.
멜번의 스팩트럼이주민자원센터는 새로운 이민자가 거처할 곳을 찾도록 돕습니다.
스팩트럼이주민자원센터의 정착 및 가족서비스부의 웬디 시저 매니저는 취직이나 안정적 직장을 찾기 힘든 상황이 이민자들이 적당한 집을 확보하기 어렵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Homelessness Australia의 제니 스미스 의장은 서로 관계가 있든 없든 많은 성인과 아이들이 함께 사는 경우 당연히 마땅히 기대되는 사생활과 자기 공간을 가질 수 없게 마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빈센트케어 빅토리아 (VincentCare Victoria)의 존 블루온스키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노숙이 일종의 탈출구로 여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루온스키 대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악화되면 그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거나 그러길 원하게 된다면서 이 경우 노숙이란 결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Homelessness Australia의 수치에 따르면 노숙자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호주 전역의 기관들이 제공할 침대가 모자라 매일 밤 250명의 노숙자를 돌려보내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