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아버지 봅 맥과이어 신부 빅토리아주 장례식 오늘 거행

Father Bob Maguire on the grounds of his South Melbourne parish in 2009.

Father Bob Maguire on the grounds of his South Melbourne parish in 2009. Source: AAP / Julian Smith

88세의 일기로 선종한 맥과이어 신부는 50년간 사제로 생활하며 노숙자 청소년들을 위해 활동하고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자선 단체 등을 설립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Key Points
  • 봅 맥과이어 신부, 빅토리아 주 장례식 오늘 세인트 패트릭스 성당에서 거행
  • 50년간 가톨릭 사제로 생활하고 2012년 은퇴
  • 노숙자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으로 2989년 호주 국민 훈장 수훈
사회 정의 운동가로 잘 알려진 봅 맥과이어 신부의 빅토리아 주 장례식이 오늘 멜버른에서 수 백명의 문상객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다양한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봅 신부님’으로 잘 알려진 맥과이어 신부는 88세의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고인은 50년간 가톨릭 사제로 생활하고 2012년 은퇴했으며 노숙자 청소년들에 대한 활동으로 1989년 호주 국민 훈장을 수훈한 바 있습니다.

맥과이어 신부는 또한 매주 필요한 사람들에게 수 백 명 분의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자선 단체로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맥과이어 신부의 조카인 페타 나이츠 씨는 세인트 패트릭스 성당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삼촌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나이츠 씨는 “모두를 대신해,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와 작별을 표한다”라며 “그리고 가족들을 대신해 삼촌이 자주 했던 말을 남긴다라며 ‘아가, 우린 다시 만날 거야, 잘가렴’ “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텔레비전과 라디오 쇼에서 맥과이어 신부와 호흡을 맞춰온 방송인이자 풍자가인 존 사프란 씨 또한 장례식에서  맥과이어 신부를 추도했습니다.

사프란 씨는 “맥과이어 신부는 늘 미국 원주민과 반대인 것 같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지 않고 있으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생각했다”라며 “20년이 넘는 시간을 맥과이어 신부와 함께 했고, 자동적으로 신부님과 인공지능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만 같은데, ‘신부님, 돌아가셨습니다. 빅토리아 주 장례식을 원하십니까? 물으면 ‘아니’라고 답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