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생한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배터리 발화 사고와 이로 인한 제품 리콜 사태로 갤럭시 8 출시가 애초 계획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 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 8이 3D 촬영이 가능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애플이 이 듀얼 카메라 개발을 LG이노텍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듀얼 카메라를 최초로 사용한 V10을 출시한 회사는 바로 LG전자다. 여기에 LG이노텍은 현재도 아이폰7용 카메라 모듈을 애플 측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D 촬영이 가능한 LG이노텍 듀얼 카메라의 아이폰 장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후에는 애플과 화웨이 등 다른 글로벌 업체들이 듀얼 카메라를 적용할 계획임에 따라 아직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의 행보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듀얼 카메라는 초점이 다른 2개의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이미지로 합성해 주는 카메라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2개의 카메라를 이용한 것과 같아 이미지와 영상의 깊이를 판별해 3D 효과를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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