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설립 국민투표 실시 법안 상원 통과…6개월 내 국민투표 실시 확정

A video of a racialised verbal attack on an Aboriginal artist, which also documented an attempt to remove an Indigenous flag, has gone viral.

보이스 설립 국민투표 실시 법안 상원 통과 Source: AAP

보이스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 법안이 연방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호주 국민들이 6개월 안에 국민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Key Points
  • 보이스 설립 국민투표 실시 법안 상원 통과(찬성 52 vs 반대 19)
  • 2개월에서 6개월 사이 국민투표 반드시 실시돼야
  • 1700만 명 이상 유권자 국민투표 참여 예정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 법안이 연방 상원에서 찬성 52 대 반대 19로 통과했다.

연방상원은 19일 보이스 설립을 통해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의 호주 첫 주민(First Peoples of Australia) 지위 인정을 위한 헌법 개정을 묻는 국민투표의 질문 문구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국민투표 실시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통과 시점으로부터 2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국민투표가 반드시 치러져야 한다.

국민투표는 연방정부가 계속 시사해 온 대로 10월에 열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보이스 설립은 호주인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올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법안 통과를 환영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가 한 단계 더 전진하는 일생 일대의 기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알바니지 총리는 “국민투표 실시 법안은 의원들이 통과시키지만 역사는 국민이 만든다”면서 “이제 여러분의 차례고, 역사를 만드는 일에 일부가 되기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단합의 순간이자, 호주를 더 나은 국가로 만드는 기회며, 호주의 훌륭한 역사의 영광스런 장(chapter)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린다 버니 연방 원주민부 장관은 국민투표 설립 법안이 통과된 19일을 호주의 ‘big day’라고 표현했다.

버니 원주민부 장관은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을 마침내 인정하기 위한 한 단계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호주 원주민이 그들의 필요와 열망을 위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섰고, 호주를 단합시키고 훌륭한 국가를 더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울루루대화(Uluru Dialogue )의 패트 앤더슨 공동 의장도 ‘중대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앤더슨 공동 의장은 “호주 국민이 호주가 어떤 국가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며, 우리가 옹호하는 것과, 우리의 가치 및 우리가 누구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연방야당은 “분열적” 기구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충분한 세부 내용을 제공하는 데 노동당 정부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미케일라 캐시 자유당 중진 의원은 노동당 정부의 바람대로 국민투표 결과가 나올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헌법 개정이 이뤄진다며, 반대표를 행사하라는 것이 자신의 소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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