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25 호주한국영화제 개막작 ‘청설’ 조선호 감독, “소통, 이해, 존중을 담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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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우리의 여름 (Hear Me: Our Summer)’ 조선호 감독 Credit: 호주한국영화제 (KOFFIA 2025)

2025 호주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청설’의 조선호 감독은 ‘청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이해, 그리고 존중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Key Points
  • 제16회 호주한국영화제 (KOFFIA 2025) 개최: 시드니 2025년 8월 21일~26일
  • 개막작 ‘청설: 우리의 여름 (Hear Me: Our Summer)’… 조선호 감독
  • 9월부터 10월까지 호주 6개 지역에서 순회 무료 상영회 개최
8월 21일 화려하게 문을 연 2025 호주한국영화제가 26일 화요일까지 시드니에서 호주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호주 6개 지역에서 순회 무료 상영회가 이어지는데요. 이번 호주한국영화제의 개막작은 조선호 감독의 ‘청설’이 선정됐습니다.

타임 루프 소재 영화 '하루'로 많은 상을 받으며 SF 장르에서 주목 받았던 조선호 감독이 7년 만에 ‘청설’로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청설'은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선호 감독은 “원작의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을 그대로 유지하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떤 소통과 이해 존중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하는 것, 그걸 잘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호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은 바라본다. 그리고 귀를 기울인다는 행위였다”라며 “청설은 청각장애를 주요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바라본다는 시선 이런 부분들을 영화 속에 담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 말은 누군가가 누군가를 바라볼 때 한 사람은 바라보고 한 사람은 바라보지 않는 이런 관계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호 감독은 이어서 “이 영화는 첫사랑의 이야기이기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어떤 소통, 이해, 그리고 존중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조선호 감독과의 전체 대담은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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