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성장, 열매, 수확”… 전 세대 아우른 감동의 무대 코렐리아 ‘화합의 하모니’ 콘서트

코렐리아 화합의 하모니 콘서트.png

좌로부터: 코렐리아 엔터테인먼트 서은희 총감독, 스타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 오버 테너 박완, 이날 공연을 한 소피아 장, 한국에서 온 이규성 오케스트라 단장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 현재, 미래를 잇고 전 세대를 하나로 묶은 감동의 음악 무대가 시드니에서 펼쳐졌습니다.


Key Points
  • 9월 2일, 채스우드 더 콩코스 콘서트홀 '코렐리아, 화합의 하모니(Koralia, Threads of Sound)' 콘서트
  • 피아니스트 셀린 강(강서연), 뮤지컬 배우 박완 사회
  • 2시간에 걸친 콘서트에 1천여 석 가득 채운 관객들 박수갈채
음악이 우리의 마음과 일상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는 말로 다 설명이 힘들 것 같습니다. 케데헌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음악이 문화와 합쳐질 때 그 파급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죠.

해외에서 한인 음악가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음악인을 교육하고, 고국 한국과 호주의 다리 역할까지 한다는 목표를 지닌 음악 예술 단체가 시드니에 설립됐습니다.

2025년 창단된 코렐리아가 지난 9월 2일 채스우드 더 콩코스 콘서트홀에서 ‘코렐리아, 화합의 하모니(Koralia, Threads of Sound)'콘서트를 열었는데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였습니다.

공연은 IMI Entertainment가 준비한 '아리랑'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C4358T01.JPG
IMI Entertainment가 준비한 '아리랑' 퍼포먼스
코렐리아 엔터테인먼트의 서은희 총감독은 호주에서 차세대 음악인을 육성하고 시니어 음악인과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뿌리를 연결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음악이 가장 좋은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날 피아니스트 셀린 강(강서연)과 뮤지컬 배우 박완이 전체 공연의 사회를 맡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줬습니다.

박완 배우는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가창력을 갖고 있어서 탁월한 가사 전달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작품의 주역을 맡아왔습니다.
C4384T01.JPG
한국의 스타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 오버 테너 박완
진행을 맡은 박완 배우는 이날 공연을 소개하며 “씨앗부터 성장, 꽃이 피고, 또 열매가 맺고, 수확까지 그런 스토리가 있는 공연으로 준비됐다”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호주에 사는 관객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온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규성 오케스트라 단장은 “이민 1세대, 1.5세대, 2세대들이 문화적 인식의 형성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다른 점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연주를 준비하며 모든 연령층의 니즈를 어떻게 맞춰야할까를 가장 신경 쓰며 연주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소피아장.jfif
콘서트홀에서 ‘코렐리아, 화합의 하모니(Koralia, Threads of Sound)'콘서트
한편 이날 공연에서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사한 소피아 장 양은 선생님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여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며 “셀린 선생님을 존경하고 커서 셀린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인터뷰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