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가자 지구 휴전에 동의하지 않아”
- 팔레스타인 단체, ‘단합’ 촉구한 전 연방총리 6인 비판 “편향적”
- 10일 이상 이어지는 브리즈번 서쪽 산불, 이미 2만 헥타르 토지 전소…
- 한국 '폭음' 하는 여성 늘었다... 20~30대 여성 폭음 많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의 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국 군대가 이 지역에서 체계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 지구에서 탱크들이 도시로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군사 작전은 3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의 무장 단체 헤즈볼라에게 전쟁에 가담하지 말라며 엄중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가자 지구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8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의 사망자는 1400명 이상이며 대 부분이 민간인으로 10월 7일 하마스의 첫 공격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밖에도 240명의 인질이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에 의해 납치돼 가자로 끌려간 바 있습니다.
- 가자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긴장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임 연방 총리 6명이 호주인들에게 종교적인 증오를 끝낼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를 팔레스타인 자문 그룹이 질책했습니다. 존 하워드, 케빈 러드, 줄리아 길라드, 토니 아보트, 말콤 턴불 그리고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호주인들에게 해외의 분쟁에 맞서 단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 대해 호주 팔레스타인 자문 네트워크 측은 전임 총리들이 지난 75년간 국제법 자행된 이스라엘의 중대한 국제법 위반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스로를 “도구화”했다고 비난하며 “명백히 친이스라엘 편향적이며, 폭탄 테러에 대한 이스라엘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브리즈번 서쪽에서 발생한 산불로 더 많은 가옥이 전소될 것으로 예상되자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웨스턴 다운스(Western Downs) 산불은 이미 10일이 넘는 기간 동안 2만 헥타르의 토지를 태웠고, 수 백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하지만 타라(Tara) 화재의 불길이 계속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달링 다운스(Darling Downs)와 그래나이트 벨트(Granite Belt) 지역으로 오늘 극심한 화재 예보가 발표돼 이미 피로한 소방관들에 대한 부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으로는 시속 40km의 강풍이 예상되며 기온은 37도까지 치 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머리 워트 농업 장관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어떻게 추가 지원할 수 잇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저녁 회식 문화가 줄고 음주량이 다소 감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성인 음주량을 살펴봤더니 여전히 남성이 여성보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폭음'하는 남성은 줄어든 반면, 여성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10년 새 25%에서 23%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7.9%에서 8.9%로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