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남성 3명 중 1명, 파트너에 폭력 경험…학대 비율 증가
- NSW, 가정폭력 대처에 5억 달러 투입
- 미국, 관세 협상 데드라인 제시…오는 4일 마지막 날
- 한 연구에 따르면, 18세에서 65세 사이의 호주 남성 3명 중 1명 이상이 일생동안 파트너에게 어떤 형태로든 폭력을 행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14년과 2022년에 남성과 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호주 가족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학대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서적 학대는 폭력의 가장 흔한 형태였으며, 2022년 남성의 32%가 파트너에게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게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9%는 파트너를 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답했습니다. 정신 질환과 좋지 않은 부자 관계는 남성이 여성 폭력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5억 달러 이상을 가정 폭력 대처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약 절반은 피해 생존자들이 상담과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정부의 피해자 지원 서비스에 2억2700만 달러를 투입하는 데 배정됐습니다. 옹호자들은 이 자금 지원을 환영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한계점에 도달한 현실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디 해리슨(Jodie Harrison) 뉴사우스웨일스주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부 장관은 이 서비스가 자금 지원과 관련해 더 확실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정부는 관세 협상을 원하는 국가들에게 데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오는 4일을 각국이 무역 제안을 제출할 수 있는 마지막 날로 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5주 안에 여러 국가와 무역 협상을 타결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유예하면서 무역 파트너들과 몇 주간의 협상을 촉발한 이후, 협상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 대통령실은 어제까지 업무를 모두 마무리하고 새 대통령을 맞기 위한 준비를 끝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등 고위 참모진들은 어제 마지막으로 출근해 인수인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남은 결제도 마친 상황입니다. 참모진은 지난달부터 하나둘 용산을 떠나기 시작했고, 남은 직원들은 오늘 자로 사표가 수리돼 내일 0시부터는 면직 처리됩니다. 새 대통령은 내일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이곳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당장 내일 오후부터 이곳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 등을 우선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대선 결과는 개표가 7~80% 이뤄질 때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데,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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