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 호주 생산성 침체 해결 위해 전국적 노력 필요 강조
- 부당한 신체 검사 당한 호주 여성 5명, 카타르항공 상대 소송 제기 권리 인정
- 호주-영국, AUKUS 협력 강화 위한 50년 조약 체결
-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장기화되고 있는 호주의 생산성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노동조합,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전국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생산성위원회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생산성 증가율은 지난 60년 사이 가장 낮았으며, 이는 대부분 이전 연립정부 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머스 연방 장관은 이 문제가 수십 년에 걸쳐 누적된 결과라며,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 회복력 제고와 장기적인 예산 건전성 역시 주요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는 교육, 에너지, 디지털 역량 등의 분야에서 긴급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생산성 저하를 되돌리고 미래 생활 수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0년 도하 공항에서 부당한 의료 검사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호주 여성 5명이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여성들은 시드니로 향하던 카타르 항공기에서 신생아 한 명이 터미널 화장실에서 방치된 채 발견된 후 수십 명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리게 됐습니다. 그들은 무장 경비원들에 의해 강제로 비행기에서 끌려나와 활주로에 있는 구급차에서 동의 없이 성기 검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카타르 항공은 국제 항공법여성들이 신체적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기각하려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결정하고 카타르에 소송 비용을 지급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여성들을 대리한 변호사 데미안 스트루자커(Damian Sturzaker)는 사과, 보상, 그리고 이러한 처우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 오늘 시드니에서 열리는 장관급 회담을 계기로, 호주와 영국이 AUKUS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50년 조약을 체결합니다. 이번 회담에는 영국의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과 존 힐리 국방장관이 참석하며, 호주의 페니 웡 연방 외무장관과 리처드 말스 연방 국방장관과 만나 AUKUS 이행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국 장관들은 이후 멜번으로 이동해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며, 영국 항공모함 전단이 도착하는 다윈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AUKUS는 2021년 체결된 협정으로,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및 국방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AUKUS 협약에 대한 재검토에 나서면서, 미국의 참여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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