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다윈의 원주민 원로들이 방위 기지 업그레이드로 인해 도시의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원주민 원로들은 이것이 원주민들을 도시 밖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호주와 미국 정부는 양국의 공동 이익이 증가하면서 이에 맞추기 위해 노던테러토리에 소재한 호주왕립공군 기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프로젝트 작업을 위한 인력 유입, 인력 거주지 건설을 위한 삼림 벌채 등이 요구되며 이로써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된다. 이들 문제들은 특히 다윈 북부 리포인트(Lee Point)를 개발로부터 지키려는 라라키아(Larrakia) 부족민들과의 분쟁을 촉발시켰습니다.
- 나인 계열 신문사 저널리스트들이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과 퍼스 회사 건물 밖에서 5일간의 파업에 일제히 돌입했습니다. 디에이지, 시드니모닝헤럴드, 디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 브리즈번타임즈와 와투데이 소속의 500명가량의 직원들은 호주동부표준시로 오늘 오전 11시 근무를 일제히 중단하고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ABC 보도에 따르면 노조에 가입한 직원들은 25일 오후 경영진의 최신 급여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원 제안은 3년 동안 매년 2.5%를 인상하는 것이었으나 이후 첫 해에 3.5%, 두 번째 해에 4%, 세 번째 해에 3% 인상이 제안됐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전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부패 감시 기관의 부패 결론에 법적 이의를 제기했으나 패소했습니다. 앤드류 벨 수석 재판관은 26일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가 동료 의원 데릴 맥과이어와의 비밀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공공 신뢰를 저버렸다는 결론을 유지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반부패독립위원회(ICAC)는 2023년 6월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가 전 와가와가(Wagga Wagga) 지역구 의원 데릴 맥과이어와의 비밀 연인 관계로 인해 "심각한 부패 행위"에 관여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ICAC은 부패 행위에는 맥과이어가 와가와가 지역구를 위해 추진한 수백만 달러의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는 내각 위원회에 베레지클리언이 검토 위원이었던 것이 포함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브리즈번과 퍼스의 ‘백만 달러 도시’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웹사이트 도메인은 브리즈번의 중간 주택 가격이 앞으로 3개월 안에 처음으로 백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퍼스는 내년 6월까지 백만 달러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메인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성장 가속도는 둔화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메인의 수석 경제학자 니콜라 파월은“가격 상승세 둔화라는 전반적 추세를 벗어난 몇몇 도시가 있는데, 특히 퍼스와 브리즈번은 가격 상승이 가속화됐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주도는 이제 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6 USD = 916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소나기 9도-21도
- 캔버라: 흐림 영하2도-15도
- 멜버른: 소나기 5도-12도
- 브리즈번: 맑음 13도-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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