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무소속 데이비드 포콕 상원의원이 호주 국민을 다국적 가스 기업에 팔아넘겼다며 양대 정당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포콕 의원은 호주의 천연가스가 해외로 수출되는 반면에, 호주 국민들은 국내 에너지 가격 급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포콕 상원의원은 정부가 거대 기업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하며, 계약하지 않고 남아있는 가스는 호주에서 압박받고 있는 제조업체와 기업, 가정에 공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약되지 않은 가스란 공급업체가 특정 기간 내에 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존 계약에 따라 아직 계약되지 않은 천연가스를 말합니다.
- 이스라엘의 봉쇄와 공격으로 가자 지구의 기아 상황이 심각해진 가운데 유엔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2국가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랑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2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을 지지할 것을 각국 장관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 회의의 목표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는 2국가 해법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3일간 열리는 이 회의에는 50여 명의 장관들이 모였으며 이스라엘과 미국은 회의에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해결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하며, 팔레스타인 인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이스라엘의 안보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호주 배영 스타 케일리 맥키언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00m 배영 결승에서 최대 라이벌 리건 스미스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습니다.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 맥키언은 현재 세계 신기록인 57초13을 보유한 미국의 리건 스미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준결승을 통과했습니다. 맥키언의 최고 기록은 57초33으로 스미스의 세계 기록을 근소한 차이로 뒤쫒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대결이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맥키언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경기를 즐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주는 싱가포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남녀 400m 자유형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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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레이드: 구름 후 갬. 7도-1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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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바트: 오전 구름. 4도-13도
- 다윈: 오전 구름. 23도-31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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