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중앙은행, 지난달에 이어 다시 금리 동결 발표… ‘4.1%’ 유지
- 알바니지 연방 총리, 모리슨 전 총리 ‘피해자 코스프레’식 발언 맹 비난
- 강간, 성학대 포함 1623건의 아동 학대로 기소된 전직 차일드케어 근로자
- 산불 위험, 호주 역대 최악의 산불 블랙 썸머 직전만큼 높아…
- 한국 새만금 잼버리 개막...세계 청소년 4만3천 명 참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중앙은행이 2개월 연속 기준 금리를 4.1%로 동결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15개월 동안 무려 12번 기준 금리를 인상 시킨 뒤 내린 결정입니다. 인플레이션율을 낮추기 위한 고 금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진행된 월례 통화 정책 이사회에서 호주 중앙은행은 높은 금리가 경제의 수요와 공급 사이에서 더 지속적인 균형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 이사회는 호주 경제 전망이 불확실성으로 둘러싸인 것과 추가 금리 인상의 잠재적인 유용성을 평가할 수 있는 추가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전임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인 자동 부채 환수 시스템, 로보데트 피해자들에 대한 공감이 부족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쿡 지역 의원인 스콧 모리슨 의원은 어제 로보데트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의 보고서가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인 것과 관련 알바니지 정부에 의한 “정치적인 폭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보데트를 평가한 로열 커미션은 해당 계획에 대해 내각이 오도할 수 있도록 모리슨 연방 총리가 허가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모리슨 총리의 발언은 ‘자기 연민적’이라며 로보데트의 실제 피해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전직 차일드케어 근로자인 45세 남성이 91명의 어린이에 대해 총 1623건의 아동 학대를 한 혐의로 연방 경찰의 수사 이후 기소됐습니다. 해당 혐의 중 136건은 강간 110건은 10세 이하 어린이와의 성관계를 한 혐의입니다. 해당 범죄는 2007년과 2022년 사이 브리즈번과 시드니 그리고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미쉘 피츠제랄드 연방 경찰청장 대행은 경찰이 범죄의 정도에 대해 놀랐다고 말하며 엄정 수사에 대한 결의를 내 비쳤습니다.
- 호주 역대 최악의 산불인 블랙 섬머 즉 검은 여름 산불 직전만큼 산불 연료량이 높은 상태라고 농부들이 지적했습니다. NSW 주 지방 소방 서비스 본부는 높은 강우로 인해 2022-2023 회계연도 기간 동안 위험 저감을 위해 목표했던 계획적 불 놓기 중 24%만이 시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NSW 주 전역에서 7%를 전소시킨 블랙 섬머 산불 직전인 2018-2019 회계 연도 기간 동안에는 76%의 계획적 불 놓기를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엘니뇨 기상 현상에 대한 경보를 선포한 상태로 다시 호주에는 가뭄과 폭염, 산불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 참가자 3800 명을 포함해 158개국 청소년전 세계 청소년 4만 3000 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은 물론 한국 문화도 경험하게 됩니다.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 우려되고 있는데, 이미 어제 11명이 잼버리 행사장에서 고열, 탈수 등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