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차멀스 재무 장관, “호주로의 이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 호주 부동산 가격 지난 연말에도 ‘하락세’ 유지... “8차례 연속 금리 인상 때문”
- 어제 발생한 ‘골드코스트 헬리콥터 2대 충돌 사고’ 조사 중…
- 한국 이태원 참사 특수본, 사실상 수사 마무리 공식화..."윗선 책임 전례 많지 않아"
- 추방 후 1년 만에 호주로 돌아온 노박 조코비치, “호주 관람객들에게 감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로의 이민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말 재무부의 인구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인 짐 차머스 재무 장관은 2GB 라디오에 출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차머스 재무 장관은 이민이 경제에 중요하지만 이민이 호주인들을 훈련시키거나,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이나 부모를 대신하는 대체재가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로의 이민은 약 50만 명가량 줄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호주의 부동산 가격이 지난 12월 1.1% 떨어지며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의 부동산 가격은 5.3% 하락했습니다. 호주의 부동산 가격은 9월과 11월에 완만하게 떨어진 뒤 12월 들어 상당히 내려갔습니다. 프롭트랙(PropTrack)의 경제학자인 앤 플라허티 씨는 부동산 가격 하락은 지난 12월 호주 전역 모든 도시에서 포착됐으며 캔버라의 집값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 골드코스트의 한 해변가 상공에서 헬리콥터 2대가 충돌하며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앵거스 미첼 교통안전청 청장은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코스트의 유명 테마파크 ‘씨월드’의 소유였던 두 대의 헬리콥터는 공중에서 충돌했습니다. 교통안전청은 이륙 중이던 한 헬리콥터의 회전 날개가 착륙 중이던 헬리콥터의 조종석에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7명의 탑승객 중 4명이 사망했는데 사망자는 조종사와 NSW 출신 여성, 그리고 영국에서 온 커플입니다. 그 외에 33세 어머니와 9살 된 아들, 다른 10살 된 아이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 고국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출범 2달여 만에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등에 과실 책임을 물은 사례가 많지 않다고 밝혀, 수사를 이른바 윗선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호주에서 추방당한 노박 조코비치가 1년 만에 돌아와 애들레이드에서 첫 단식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컨스탄트 레스티엔을 6-3, 6-2로 이기며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대회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자코비치는 21개의 글랜드 슬램 트로피 중 9개를 획득한 호주로 돌아와 기쁘다며 자신의 손에 입을 맞추고 코트를 매만졌습니다. 그는 “작년과 같은 상황은 그 누구에게나 쉽지 않겠지만 테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고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1월 3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