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미국, 일본, 인도 쿼드 협의체 외무 장관, 러시아 핵무기 사용 비난
- 살아있는 양 수출 단계적 폐지로 영향받는 축산업자들에 대한 보상 논의 곧 시작
- NSW주 아웃백 마을, 수만 마리 물고기 집단 폐사, 왜?
- 시드니 월드 프라이드 페스티벌, 2주간의 무지갯 빛 파티 오늘 주말 종료
- 재판 출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은 각하, 나만 기소”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와 미국, 일본, 인도 등 쿼드 협의체 4개국 외무 장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핵 무기 사용 위협을 비난했습니다. 페니 웡 외무 장관을 포함한 4국 외무 장관들은 남 중국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그 어떤 일방적인 조치도 반대한다며, 핵무기의 가능성은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앤소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렇지 않다면 러시아는 어디서든 공격자가 돼도 된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방 정부의 살아있는 양의 수출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으로 영향을 받는 축산업자들이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곧 시작될 것 같습니다. 연방 정부는 오늘 궁극적인 살아있는 양 수출 폐지를 조사할 독립 패널들의 구성원들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서 호주를 통해 이뤄지는 생양 수출은 1년에 거의 85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닙니다. 머리 와트 연방 농업 장관은 “알바니지 정부는 이번 조치가 많은 사람들 특히 서호주 주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조절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라며 “연방 총리와 본인은 올바르게 진행하고 업계가 전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살아있는 양 수출의 단계적 철폐가 이번 의회 임기 회기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아웃백 마을 메닌디(Menindee)에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 1차 산업부는 달링-바아카(Darling Baaka) 강을 따라가는 65km구간에서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물고기 집단 폐사는 가뭄이 절정이던 지난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에 걸쳐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수백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해 강 위로 떠올랐습니다. 해당 지역은 최근 몇 주 사이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며 마을이 물에 잠기는 환경적인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민물 생태학자인 그리피스 대학의 플랜 쉘던 교수는 큰 홍수 후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면서 물속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2주 동안 시드니를 무지개 빛으로 물들은 월드 프라이드 이벤트가 이번 주말 5만 명이 참가하는 하버 브릿지 행진으로 종료됩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 세계에 평등의 목소리를 드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에서 처음 개최된 월드 프라이드 페스티벌은 마디그라와 원주민 프로그램, 인권 회의 등을 포함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안나 브라운 호주 균등 위원회 의원장은 특히 인권 회의가 이번 행사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며 파티를 넘어 월드 프라이드는 전 세계가 직면한 광범위한 인권 유린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란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법정에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지난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대장동 사업 실무자인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라고 말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대표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공소사실을 한 자 한 자 모두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상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