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8월 4일 목요일

Jack smiles while holding a glass. Behind him is a US and pride flag.

Jack Barlow, 26 is in isolation in Australia after contracting monkeypox while he was travelling in the US. Source: Instagram / Jack Barlow Source: Instagram / Jack Barlow

2022년 8월 4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퀸즐랜드 외딴 지역 축산 농가에서 총격 사건 발생, 3명 사망
  • 노동당 정부의 기후 변화 법안 하원 통과, 상원 통과도 ‘순항’ 예상
  • 원숭이 두창 걸린 호주 남성, 정부의 원숭이 두창 백신 확보 소식 ‘환영’
  • NSW 주 도서관 센서스 자료로 밝혀진 호주 정착 첫 중국인 신원
  •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 방한 중, 의전 결례 논란 ‘시끌’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퀸즐랜드 외딴 지역 보기(Bogie) 근교 한 축산 농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맥캐이(Mackay) 북서부에 위치한 콜린스빌(Collinsville)의 농가가 경찰에 의해 폐쇄된 상태입니다. 퀸즐랜드 경찰은 아직까지 수사가 아주 초기 단체라고 밝혔습니다. 범죄 현장은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누가 책임이 있는 건지 또는 죽음을 둘러싼 정황 등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노동당 정부가 추진한 기후 변화 법안이 오늘 하원에서 89:55로 통과됐습니다.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노동당은 무소속 의원들이 책임과 투명성, 포부에 대한 법안의 몇몇 표현을 강화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노동당 정부의 법안은 호주의 탄소 가스 배출 목표를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3% 감소하는 것으로 설정했고 이를 통해 재생 에너지 투자 측면에서 더 큰 확실성을 기업과 산업에 제공했습니다. 기후 변화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상정됩니다. 녹색당이 법안 지지를 약속했고 무소속 데이비드 포콕 상원 의원이 지지의 뜻을 내비치고 있으므로 상원 통과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 체류하며 원숭이 두창에 걸린 한 호주 남성이 호주가 원숭이 두창 3세대 백신 45만 회분을 확보할 것이라는 소식을 환영했습니다. 26세인 잭 바로우씨는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성관계를 통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됐다는 것을 호주 귀국 직후 확인해 격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연방 정부는 2만 2천회 분의 원숭이 두창 백신이 이번 주 1차로 도착할 것이며 지금부터 연말까지 10만 회분을 배포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58명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됐고 대부분은 호주로 귀국하는 해외여행객들입니다.

-NSW 주 도서관에 보관된 센서스 인구조사 서류를 통해 호주에 처음으로 정착한 것으로 기록된 중국인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태어난 막 사이 잉 씨는 200여 년 전인 1818년 파라마타에 도착했고 여관 주인이 됐습니다. 역사학자 주디스 던 씨는 막 사이 잉 씨의 이름이 영어식인 존 샤잉이 됐고 브리짓 맬로리라는 이름의 아일랜드 여성과 결혼했다고 말했습니다. 던 씨는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라며, 분명히 매우 용기 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사람이었을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위해 땅을 사주고 거래를 해 줄 준비가 됐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고국에서는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타이완 방문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한 뒤 양국 의장은 특히 북한 관련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국제 협력과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시 한국 측이 결례를 범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공항에 도착할 때 마중 나간 사람이 없었고 대통령과 면담도 성사되지 않았다는 등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오갔습니다.

2022년 8월 4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