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Energy bills during winter in Australia

Energy bills Source: AAP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현재100개 이상 홍수 경보 발령된 NSW 주, 주 내 9개 강에서 홍수 사태 위협
  • 연방 정부, 에너지 가격 낮추기 위한 대책 고려 중… 녹색당 “에너지 가격 2년 동결” 주장
  • 공정 근로 위원회, 노인 요양 보호사에 대한 임금 인상 15% 판정
  • 북한, 군용기 180여개 비행 항적 포착...F-35A 등 80여대 출격
  • 이태원 참사 1주일 째, 이미 예견된 핼로윈 인파 왜 올해만 상세 대책 빠져?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중부 내륙 지방에 위치한 포브시(Forbes) 가 70년 만의 최악의 홍수 사태을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주 내에서는 100개가 넘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중부 내륙 지방에 위치한 라클란 강의 수위가 1952년 이후 처음으로 10.8미터까지 올라감에 따라 약 1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포브스를 방문한 스테프 쿡 비상 서비스 장관은 “현재 9개의 강에 주요 홍수가 발발한 상태”라며 “라클란 밸리가 있는 포브스뿐 아니라 머리 강, 머럼비지, 바원, 달링, 마모이 등의 서쪽 지역 강에도 실질적인 위험이 존재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 정부가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규제와 가격 상한제, 가스 회사에 대한 세금 인상 등을 고려 중이라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 가정과 사업체가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고통받았던 시기에 에너지 기업의 이윤이 상당히 늘었다”라며 “기업들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녹색당은 앞으로 2년간 에너지 가격을 동결시키고, 에너지 회사에 세금을 부과해 예산을 마련해 전기 가격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범 이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주장하며 이를 통해 각 가정은 평균 750달러만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공정 근로 위원회가 노인 요양 보호사에 대한 15%의 임금 인상을 판정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업계 근로자에 대한 임금 인상은 노인 요양 부문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의 주요 권고 사항으로, 근로자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노조는 노인 요양 보호사에 대한 임금 인상이 25% 올라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인 요양 보호사는 지금까지 시간당 적게는 22달러의 임금을 받아 왔습니다.

  • 어젯밤(3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포 80여 발을 쏘는 등 야간 도발을 감행한 북한. 오늘은 북한 군용기의 비행 항적 180여 개가 한국 군이 설정한 전술 조치선 이북에서 탐지됐습니다. 주로 미그기나 수호이 계열의 전투기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일부 공대지 폭격 활동도 있었던 것으로 탐지됐습니다. 한미가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한 시위성 비행으로 보입니다

  • 고국의 이태원 참사 일주일째입니다. 그런데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 많은 사람이 몰린 건 올해만의 일은 아니었다고 보도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은 지난 2017년부터 관련 대책을 꾸준히 수립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작 올해는 상세한 대책이 문건에서 모두 빠졌습니다. 주말과 이어진 핼러윈데이에 유흥업소 영업까지 재개되며 인파가 몰릴 것이 충분히 예상된 상황이었기에 오래전부터 문제를 예측하고 준비해오던 경찰이 올해에는 왜 관련 대책을 뺐는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