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소프 상원 의원, 밴 상원 의원이 행한 성폭행, 괴롭힘 혐의 추가 공개
- 호주 5월 실업률 전달 대비 0.1% 하락해 3.6%
- 포콕 상원 의원 정부 세금 계획 누출한 회계법인 PWC 제재 강화 제안
- 빅토리아 주, 청소년 범죄 늘어나… 특히 가택 절도 우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에 천일염 '들썩'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무소속의 리디아 소프 상원 의원이 자신이 의회 의사당에서 경험했다고 주장한 성폭행과 괴롭힘 혐의에 대해 좀 더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소프 상원 의원은 어제 의회의 면책 특권 하에서 2021년 동료인 자유당의 데이비드 밴 상원 의원이 자신에게 잘못된 행위를 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밴 상원 의원은 이런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거짓말이라고 불렀습니다. 소프 상원 의원은 나중에 이 발언에 대해서는 철회했지만 밴 의원이 그녀를 걱정시키고 처음 의회에 입성했을 때 “공격적인 제안”을 했고 “부적절하게 만졌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일과 관련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밴 의원이 더 이상 자유당에 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호주의 실업률이 지난 5월 3.6%로 전달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호주 통계청은 오늘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달 호주의 노동 시장에 7만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알렸습니다. 실업률은 지난 4월 전달 대비 0.2% 상승해 3.7%를 기록해 5월의 실업률도 둔화세를 보일 것을 예상됐지만 실업률은 약간 하락했습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5월 실업률에 대해 “놀라운 성과”라며 “알바니지 연방 정부의 첫 12개월 동안 46만 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과거 하워드, 애봇 정부의 첫 1년 대비 6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 녹색당의 바바라 포콕 상원 의원이 회계법인 PwC에 대한 등록을 취소해 세무 대리인 자격을 2년간 박탈하자는 내용의 수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앞서 NSW 주는 PwC는 6월 15일인 오늘부터 새로운 세금 관련 계약을 받는 것이 3개월간 금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나왔습니다. 이는 최근 Pwc가 연방 정부의 세금 계획에 대한 기밀 정보를 해외 기업들이 탈세를 하는데 사용했다는 것이 밝혀진 데에 따른 영향입니다. 또한 NSW 주는 연방 정부와 함께 기밀 유출과 관련된 모든 PwC 직원들을 주 정부와의 계약 업무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으며, PwC를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포콕 상원 의원은 상원에서 더 심각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빅토리아 주에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빅토리아 주 범죄통계국의 수치에 따르면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저지른 범죄가 40%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10세에서 12세 사이 어린이들은 지난 4월까지 12개월 동안 주 전역에서 발생한 6000건의 범죄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가중 가택 절도를 저지르는 가장 일반적인 연령대는 15세에서 17세 사이입니다. 경찰은 가중 가택 절도가 가장 우려된다며, 그것이 경찰의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 고국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코앞에 다가오자 천일염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소금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게는 30%, 많게는 165% 급증했습니다. 소금 판매가 최근 갑자기 늘어난 현상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소비자들 사이에 생겨난 불안감'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흐름에 대해 정부는 가공업계나 유통업계 차원에서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