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라리사 워터스 녹색당 상원 의원, 데이비드 밴 의원 사퇴 촉구
- 리프 상어 개체 수 세계적으로 급감, 호주 내 개체 수 감소는 비교적 나은 편…
- 러시아, 캔버라에 대사관 건축 막은 알바니지 정부에 대해 “러시아 혐오” 비난
- 헌터 밸리 전세 버스 사고 피해자에 대한 기부금, 40만 달러 모여…
- '자전거 안장·야구 방망이에도'... 한국 10대 마약범 2배 급증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라리사 워터스 녹색상 상원 의원은 데이비드 밴 의원의 의원직을 “옹호할 수 없다”라며 상원을 사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방 정치권 모든 당의 정치인들이 의회 의사당을 여성들이 근무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일터로 만드는 “해로운 문화”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자유당의 데이비드 밴 상원 의원이 성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이미 3명의 여성 의원들이 주장했으며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색당의 워터스 상원 의원도 더튼 야당 당수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며 이 문제는 한 상원 의원의 행동을 넘어선 더 큰 이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세계의 리프 상어 개체 수가 심각하게 급감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특히 리프 상어 중 5개의 지배적인 종은 과거에 예상했던 것보다 개체 수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호주 연구원들이 이끈 획기적인 연구에서는 지나친 남획과 열악한 규제가 리프 상어 개체 수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레이, 블랙팁, 화이트 팁, 널스 그리고 캐러비안 리프 상어의 개최수는 평균 63% 감소했습니다. 세계 추세와 비교해 볼 때 호주는 25%로 상대적으로 리프 상어 개체 수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러시아는 알바니지 정부가 캔버라 연방 의회 의사당 근처에 새로운 러시아 대사관 건축을 막은 후 히스테리적으로 행동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러시아 대사관 건축을 위한 법안이 어제 불과 1시간여 만에 의회를 통과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크렘린은 호주 정부에 대해 “러시아를 혐오하는 히스테리”라며 또 한 번의 “비우호적인 행동”으로 이를 러시아가 미래에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SW 주 헌터 밸리에서 발생한 전세 버스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40만 달러의 기부금이 모아진 것에 대해 지역 커뮤니티가 환영했습니다. 지난 11일 밤 원딘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에서 거행된 결혼식에 참석한 35명의 하객들을 실은 전세 버스는 라운드 어바웃에서 전복되며 10명이 사망했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후 지역 주민들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 철야 집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어젯밤 집회에 참석한 세스녹 제이 서벌 시장은 철야 집회가 주민들이 상실을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기금 모금은 로터리 오스트레일리아가 공동으로 추진했고 오늘 아침 10시까지 모금액은 40만 달러가 넘었다고 서발 시장이 밝혔습니다.
고국에서는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집중 단속에 나선 경찰이 석 달 만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3개월 동안 총 3670명을 마약사범으로 검거했습니다. 마약범 과반이 20~30대에 치중되고, 10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며 젊은 층에서 마약범죄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마약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관계 기관과 마약 범죄 대응 공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