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핵잠수함에 이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도 미국으로부터 구매
- 생산성 위원회 보고서, ‘교육, 건강, 이민 시스템 개혁 필요 지적’
- 호주왕립일반의협회, “해외 의대 졸업생의 호주 입국 수속 가속화, 간소화 요구”
- NSW 주 외딴 내륙 메닌디, 집단 물고기 폐사 다시 발생…
- 한국 여야, ‘한일회담’ 엇갈린 평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국과의 핵 추진 잠수함 안보 협정은 호주의 능력과 관계에 대한 투자라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 밖에도 오늘 호주에 최대 220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판매하는 것을 미 의회에 보고했고 이는 승인됐습니다. 기술 지원이 포함된 이 거래는 호주 달러로 약 1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미사일 거래 계획은 호주가 최근 오커스(AUKUS) 동맹의 일환으로 최대 3680억 달러를 들여 핵잠수함 여러 대를 구입한다는 발표 이후에 알려졌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핵잠수함은 호주와 같은 섬나라에서 필수적인 방어 메커니즘이라고 역설했습니다.
- 호주의 생산성을 집중 분석한 주요 보고서에서 교육, 건강 그리고 이민 시스템이 개혁이 필요한 주요 부문으로 지적됐습니다. 5년마다 발간되는 생산성 위원회의 보고서에서 생산성이 향상돼야 할 71개의 아이디어로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 향상, 탄소 상쇄의 완전성 강화, 기차 및 버스 요금의 전략적 사용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성장률이 6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호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호주 이민 제도 개혁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정부에 고용주 스폰서 이민의 기반이 되는 직업 명단을 없애고 임금을 기준으로 하는 쪽으로 이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호주왕립일반의협회(Royal Australian College of General)가 알바니지 정부에게 해외의 의대 졸업생들이 호주에서 더 쉽게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해당 협회는 호주 전역으로 의료 돌봄 시스템에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이 있고, 외딴 지역 커뮤니티가 그 부담을 감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왕립일반의협회 마이클 클레먼츠 지방 지역 의장은 “호주 지방 지역 진료실에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라며 “해외 의대 졸업생들이 더 빨리 입국할 수 있도록 수속을 가속화, 간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아웃백에 위치한 마을 메닌디(Menindee)에서 수 백 마리의 토종 물고기가 폐사한 것이 발견됐습니다. 심한 홍수와 더운 날씨로 물속에 더 많은 용존 산소가 필요해 짐에 따라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SW 주 1차 산업부는 달링 강의 뼈 청어, 머레이 대구, 농어 등을 폐사한 어종으로 파악했습니다. 메닌디 지역 주민들은 이번 물고기 폐사가 지난 2018,2019년 당시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1박 2일 동안 일본을 실무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기시다 일본 총리와 마주했습니다. 85분 동안 회담을 진행한 두 정상은 한일 관계 새 시대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회담 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예고됐던 대로 새로운 공동선언은 나오지 않았고 1998년 김대중 오부치 공동선언의 계승을 언급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크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불통과 불신의 장벽이 무너졌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민주당은 조공, 숭일 등 거친 단어를 써가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