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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 "내 생일에 잠수 탈게요!"...달라지는 요즘 세대의 생일 풍경

Gooey birthday cake for one
A small birthday cake for a celebration on your own terms. Credit: Richo's Bar Snacks

생일인데 휴대전화를 끄고, 선물 대신 기부를 부탁하고, 케이크는 도시락 크기로 작아졌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생일 풍경을 따라가며 한국과 호주에서는 생일을 어떻게 축하하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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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ara Hwajung Ki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Clara Hwajung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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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데 휴대전화를 끄고, 선물 대신 기부를 부탁하고, 케이크는 도시락 크기로 작아졌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생일 풍경을 따라가며 한국과 호주에서는 생일을 어떻게 축하하는지 살펴봅니다.


Key Points

  • 생일날 휴대전화 끄기...축하 메시지도 피곤
  • 미리 선물 정하고 친구들이 돈 모아 선물하는 '펀딩형 생일'
  • 한국은 '나만의 생일', 호주는 40번째 생일을 특별하게

생일 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선물도 푸짐하게 주고받는 날이죠.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는 조금 색다른 생일 풍경이 눈에 띕니다.

"제 생일에는 연락하지 마세요." "오늘은 휴대전화 꺼 놓을게요."

생일에 오히려 '잠수'를 타는 건데요. 생일이면 축하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공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생일에 휴대전화를 꺼놓거나 방해금지 모드로 전환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선물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물건을 미리 정해 지인들이 함께 비용을 모으는 '생일 펀딩'이 등장했습니다.

선물 대신 자신이 정한 단체에 기부해 달라고 부탁하는 '생일 기부'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생일 기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케이크 역시 개인화되는 추세입니다. 한두 명이 먹을 수 있는 작은 도시락 케이크에 원하는 문구와 디자인을 담아, 말 그대로 '나만의 생일'을 만드는 겁니다.

호주에서는 40번째 생일처럼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마일스톤 생일'을 크게 기념하는 문화가 눈에 띕니다.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고, 함께 식사하며 특별한 순간을 나누는 식인데요.

결국 생일을 크게 보내느냐, 조용히 보내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생일을 선택하는 것 아닐까요.

상단의 오디오와 트랜스크립트를 통해 컬처인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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