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니체부터 애플의 스티브 잡스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와 창의적인 인물들은 왜 걸으면서 생각했을까요? 걷기와 창의적 사고의 관계를 보여주는 연구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1시간에 5분 걷기'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Key Points
- 사상가 니체의 산책, 생각을 움직이다
- 걸으며 아이디어를 나누는 스티브 잡스의 '워킹 미팅'
- 걷기는 정말 창의력을 높일까? 직장인을 위한 '5분 걷기'
생각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걷는 분들이 있습니다. 걸으면서 생각하는 습관은 현대인의 새로운 업무 방식만은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철학자와 작가,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19세기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입니다.
니체는 긴 산책을 즐겼고, 자연 속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쓴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걷는 동안 떠오른 생각을 기록하기 위해 작은 수첩과 펜을 가지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걷기를 업무 방식에 접목했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디어를 논의할 때 걸으면서 대화하는 이른바 '워킹 미팅'을 즐겼습니다.
걷기가 보다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걷기와 창의적 사고의 관계를 실제로 살펴본 연구도 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은 걷는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앉아 있을 때보다 높아진다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실외뿐만 아니라 러닝머신 위를 걷는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에게 걷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최근 연구에서는 근무 중 한 시간마다 5분씩 걷는 것이 기분과 피로, 주의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제시됐습니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걷거나, 메시지 대신 동료에게 직접 걸어가거나, 화면을 볼 필요가 없는 회의를 걸으면서 진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운동 시간을 따로 만드는 것보다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잠시 끊고 몸과 생각을 함께 움직이는 것인데요.
니체에서 스티브 잡스까지, 걷기는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한 행동을 넘어 생각을 움직이는 하나의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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