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램비 상원 의원, 국방부 최고위 지휘부 국제 형사 재판소에 제소할 것 촉구
- 이민자 옹호 단체 “해외 자격 인정해 주는 더 나은 시스템 필요”
- 뉴질랜드의 중국 식당에서 ‘묻지마’ 도끼 공격 사건 발생
- 그리스 난민 밀수 선박 운행한 일당 10여 명 파키스탄 당국이 체포, 9명은 그리스 법정에서 재판…
- 한국, 국가경쟁력 한 단계 떨어져 28위...정부효율성 지속 하락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태즈매니아를 지역구로 하는 재키 램비 무소속 상원 의원이 호주 국방부의 최고위 지휘부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범죄를 자행한 혐의로 국제 형사 재판소에 제소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군에서 복무한 바 있는 램비 의원은 상원 의회에서 실시한 감정적인 연설에서 헤이그 재판소가 호주의 최 고위 지휘부를 “지휘 책임의 렌즈를 통해”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의 지휘부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램비 상원 의원은 국제 형사 재판소의 카림 칸 수석 검사 앞으로 된 서한을 가져와 군 최고 지휘부의 제소를 의회에서 발의했지만 정부와 야당, 녹색당은 결정을 내리기 전 서류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 기술 이민자들과 난민들이 더 나은 직업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의 자격을 인정해주는 더 나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이민자 옹호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비 영리 기구 국제 정착 서비스(Settlement Services International)의 새로운 보고서에서는 4명의 이민자 중 최소 1명이 자신이 가진 기술과 자격보다 더 낮은 수준의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이 인정받는 것에 대한 지연이 있었고, 고용주들은 이 부분을 간과한다고 지적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 전문인으로 15년간 근무한 경력을 지닌 모하마드 하루니 씨는 비록 이제는 인정받는 자격을 갖추게 됐지만 여기까지 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때로는 정치적인 과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도끼를 휘둘러 4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이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안정적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반면 도끼를 휘두른 24세 남성 용의자는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입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 중국 식당 세 곳에 들어가 손님들을 상대로 무작위로 공격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배핀 웡 씨는 “안에 들어와서 숨은 앙심을 품은 누군가를 대상으로 한 보복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신 나간 짓이었다”라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 지난주 지중해에서 이민자들을 싣고 있던 어선이 침몰하며 수 십명의 이민자들이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 이민자 밀수에 책임이 있는 한 일당이 체포됐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약 10여명의 용의자들을 구금했는데, 이집트 출신 9명은 그리스 법정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게됩니다. 그리스 남부 해안 파이로스에서 80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최소 78명이 익사했고, 104명은 구조됐습니다.
- 고국에서는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28위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해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는 OECD 국가와 신흥국 등 64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통계와 설문 자료를 종합해 발표하는데, 한국은 전년도보다 1단계 하락했습니다. 특히 재정과 조세정책 경쟁력이 떨어지며 정부 효율성은 최근 5년간 9단계나 뒤로 밀렸습니다. 반면 호주는 작년과 같이 19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