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5월 26일 금요일

Male tourist is standing in airport and looking at aircraft flight through window.

Male tourist is standing in airport and looking at aircraft flight through window. He is holding tickets and suitcase. Sunset Source: Moment RF / Natnan Srisuwan/Getty Images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오늘은 '국가 사과의 날'과 함께 울룰루 성명 6주년을 맞는 날
  • 시드니 서리 힐스 화재 난 건물 주변 ‘출입 금지 구역’ 설정… 경찰은 방화 조사 중
  • 호주-인도 간 유학생과 기술 노동자 이동 촉진 위한 협정에 서명
  • 시드니의 겨울을 밝히는 비비드 시드니 축제, 오늘 밤 시작
  • 더불어민주당,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착수... 국민의 힘 "선동 중단"
먼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5월 26일은 오늘은 호주 원주민 빼앗긴 세대 생존자들을 인정하고 기억하는 ‘National Sorry Day’ 즉, ‘국가 사과의 날’입니다. 첫 국가 사과의 날은 의회에서 “그들을 집으로 데려가자”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발표된 지 1년 후인 1998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또한 마음으로부터 울룰루 성명(Uluru Statement From the Heart)이 발표된 지 6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울룰루 성명은 호주인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해 나가자는 목표를 바탕으로 의회에 원주민 기구 보이스를 설립해 헌법에 명시하고 진실을 말하고 조약 과정에 대한 협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마카라타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지도자들은 ‘마음으로부터 울룰루 성명’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다 함께 울룰루에 모여 올해 말에 실시될 원주민 보이스(Voice) 기구에 대한 국민투표에 대한 기대를 나눴습니다.

 
  • 어제 오후 발생한 대형 화재로 전소된 서리 힐스(Surry Hills), 랜들 스트리트(Randle Street)에 위치한 문화유산에 등재된 110년 된 건물 주변으로 출입 금지 구역이 설정됐습니다. 출입 금지 구역은 최소 7일간 이어질 것으로 엔지니어들은 모자 공장이었던 해당 건물의 불거져 나온 벽에 대한 우려로 인해 최소 50명의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전소된 7층 건물의 일부가 떨어져 내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 사우스 웰스(NSW) 경찰 방화 수사반은 화재에 대한 수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시드니 중심부 지역을 지휘하는 폴 던스턴 NSW 주 경찰 부청장 대행은 경찰이 화재 직전 해당 건물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2명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호주와 인도가 양국 간 유학생과 기술 노동자의 이동을 촉진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호주 방문을 계기로 체결됐습니다. 문서의 상당 부분은 학생과 졸업생 연구원, 유능한 인력이 호주로 오는 것을 돕는 데 할당됐습니다. 여기에는 메이츠(MATES)라는 약어로 지칭되는 재능 있는 조기 전문가에 대한 이동 협정(Mobility Arrangement for Talented Early-professionals Scheme)이 포함됩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호주 내에 있는 3000명의 기술을 갖춘 전문가들이 24개월 동안 스폰서십 없이 머무는 것이 허용되며 이는 추후 재 평가를 거친 뒤 잠재적으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시바 난드키욜리어 전 호주 인도 경제 협력 위원장은 이 계획이 호주가 최고의 인재 3000명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므로 아주 독특하다고 말했습니다.

  • 시드니에서는 매년 열리는 비비드 시드니 축제가 오늘 밤 시작됩니다. 시드니의 겨울을 화려하게 밝히는 비비드 축제는 앞으로 23일간 시내 전역으로 300개 이상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비비드 푸드 행사가 진행되는데, 세계적인 셰프들이 실력을 선보이러 시드니를 찾게 됩니다. 축제에서는 또한 60개의 조명 설치물 속을 가볍게 산책할 수 있고 콘서트를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것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비비드 시드니의 길 미네르비니 축제 위원장은 SBS 커디쉬 프로그램에 올해는 축제를 차별화하는 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귀국을 앞두고,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착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염수 방류를 인정하면 결국 위험성이 없다는 걸 간접적으로 인정하게 돼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의 근거를 상실하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비과학적 괴담을 근거로 거짓 선동에 나서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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