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 가정에 무단 침입해 여성 살해한 10대 청소년 2명, 살인 혐의로 기소
- 연말 휴가철, 수난 사고 잇따라 발생…빅토리아 주에서만 3명 익사
- 남 호주 주 정부, 머리 강 홍수 피해 업체에 최고 1만 달러 보조금 지원
- 초강력 눈 폭풍으로 피해 입은 북미, 최소 50명 사망
- 고국 ‘신년 특사' 이명박 사면·복권... 김경수 복권 없이 사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복싱 데이에 퀸즐랜드의 한 가정에 무단 침입해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2명이 기소됐습니다. 각각 17세인 이들은 노스 래이크스(North Lakes)에 위치한 한 가정 집에 침입해 한 여성과 그 남편과 맞닥뜨렸습니다. 이 여성은 날카로운 흉기로 가슴이 찔려 사망했고 남편도 등에 자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10대 청소년 4명을 붙잡아 그 가운데 2명을 살인과, 살해 시도, 의도를 갖고 주거 침입한 혐의 등에 대해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가족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어머니와 아내를 잃은 가족들과 지역 사회 전체가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연말 연휴 휴가철에 무더위가 겹치며 전국적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진 가운데 인명 구조대는 술과 불법 약물의 섭취가 호주의 익사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후 빅토리아 주에서는 3명이 물에서 목숨을 잃었고 익사 직전에 구조된 이들의 수도 상당합니다. 호주 남동부 지역으로 폭염이 시작되며 해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명 구조대는 주의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인명 구조대의 케인 트레로어 씨는 꼭 인명 구조대가 관리하고 있는 해변에서 깃발 사이에서만 수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머리 강의 홍수로 영향을 받은 소규모 사업체에 대해 긴급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남호주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표는 남호주 경계에 위치한 머리 강이 최고 수위를 기록한 뒤 나왔습니다. 주 응급 서비스 본부는 하류 지역에서는 앞으로 2-3주 내에 최대 유량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터 말러나우스커스 남호주 주 총리는 생계를 위협받는 주민들에 대해 최고 1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북미에서는 초강력 겨울 폭풍으로 인해 최소 50명이 사망했습니다. 눈보라가 이는 날씨는 캐나다에서 멕시코 국경까지 이어졌고 뉴욕 주의 버팔로 지역은 27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겨울 폭풍으로 인해 수 천대의 여객기가 취소돼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는데,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하루에 예정된 항공편의 70%에 달하는 2800대의 운항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인 신년 특사 대상자가 확정·발표됐습니다. 모두 합쳐 1,373명을 신년 맞이 특별사면·복권·감형 대상자로 확정됐는데, 정치인 9명과 주요 공직자 66명, 선거사범 1,274명 등이 포함됐는데, 앞서 법무부 심사를 거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횡령·뇌물죄로 징역 17년을 확정받고 건강 문제로 형 집행이 정지된 이 전 대통령은 내일 사면·복권됩니다. 또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면이 확정됐습니다. 내년 5월까지 남은 형이 면제되지만, 복권은 안 돼 2028년 5월까지 선거에는 나갈 수 없습니다.
이상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