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학자금 대출 지수 오늘부터 7.1%로 상승
- BHP 전현직 직원 휴가 공제 잘못 계산… “4억 달러 들여 바로잡을 것”
- 드레이퍼스 법무부 장관, “조세 기밀문서 유출은 전적으로 PWC책임”
- 빅토리아 주 정부, 견습생 차량 등록 7월부터 ‘무료’
- 한국, 북한이 쏜 우주발사체 일부 인양… 나머지 잔해도 수색 중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정부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300만 명 이상에 대한 부채 상환액 지수가 오늘부터 큰 폭으로 상승합니다. 0.6%였던 HECS-HELP 대출 지수는 지난해 3.9%로 상승했으며, 오늘부터 또다시 7.1%로 상승하게 됩니다. 정부 학자금 대출인 HECS-HELP에는 이자가 적용되지 않지만 물가 상승률과 연동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HECS 대출 지수는 생활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할 경우 이에 비례해서 증가하게 되는 겁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녹색당의 메린 파루키 부당수는 연방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파루키 부당수는 “공부를 했다는 이유로 평생 동안 빚의 족쇄를 차서는 안된다”라며 “교육이 사형 선고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거대 광산 기업 BHP가 전직 또는 현직 근로자들에게 잠재적으로 저 임금을 지급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HP 측은 2010년부터 호주 직원들이 공휴일에 대한 휴가가 잘못 공제됐다고 알렸습니다. 저 임금 지급 문제를 수정하는데 BHP 측은 4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제라딘 슬래터리 BHP 회장은 이번 오류로 영향을 받은 직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 마크 드레이퍼스 법무부 장관이 정부의 조세 계획과 관련한 기밀문서를 유출한 PWC 회계법인에 대해 이번 조세 스캔들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분명히 PWC 에 있지만 해당 회계 법인을 반 부패 위원회에 회부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레이퍼스 법무 장관은 이번 혐의에 대한 문제가 깊고 이는 연방 경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WC는 대정부 재무 컨설팅 과정에서 국가 조세 계획 정보를 빼돌려 민간 고객사에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빅토리아 주 정부가 오늘 7월부터 견습생들의 차량 등록을 무료로 해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견습생들은 매년 최고 865달러의 차량 등록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견습생들에게는 차량 등록비에 대해 50%의 할인 혜택이 주어져 있었고, 약 1만 2000명의 견습생과 훈련생들이 이 혜택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 이 혜택은 더 확대됩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주총리는 노동력과 경제 전망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의 배움을 여러 가지 방편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무료 TAFE기술 학교 등록, TAFE 지원, 또는 차량 등록비 면제 등의 지원책을 언급했습니다.
- 어제 오전 북한이 ‘우주 발사체’라고 주장한 문체를 쏘아 올렸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한국 군은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이 추락한 직후 군이 곧바로 수거에 나서 잔해 일부를 인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천리마-1형'이 레이더에서 사라진 직후 수거에 나섰는데,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잔해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수색과 인양이 완료되는 대로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잔해물을 분석하면 북한의 기술 개발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