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마틸다즈, 캐나다 4:0로 잡고 월드컵 16강 진출
- 호주 정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위험하지 않다는 유네스코 결론 “환영”
- 같이 거주하는 동성 커플 2017년 동성 결혼 합법화 이후 급격히 늘어…
- 오늘부터 중소기업 직원들도 10일간의 가정 폭력 유급 휴가 신청 가능
- 한국 성매매 혐의 적발된 판사, ‘솜방망이 처벌’ 우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2023 피파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호주 여자 축구 대표팀 마틸다즈가 어제 멜버른에서 치러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올림픽 우승 팀인 캐나다를 4: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캐나다를 누른 마틸다즈는 브리즈번에서 있었던 같은 조 나이지리아와 아일랜드의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되자 B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마틸다즈에 완패한 캐나다는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됐고 나이지리아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호주는 D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 유네스코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위험에 처해있지 않다”라고 선언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타냐 플리버세크 연방 환경 장관이 환영했습니다. 유엔의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위험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돼야 하는지의 여부를 고려 중이었으며, 오는 9월 결론에 도달할 예정이었습니다. 공개된 결정 초안에서 유네스코는 현재와 전임 호주 정부가 대보초의 상태에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 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여전히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며 장기적인 복원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긴급하고 지속 가능한 행동이 필수 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2017년 동성 결혼법이 합법화된 이후 함께 생활하는 동성 커플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호주 가족 연구소의 새로운 보고서에서 밝혀졌습니다. 2021년 같이 살고 있는 동성 커플은 7만 8000명으로 2016년 인구조사 센서스 데이터와 비교할 때 무려 68%나 증가했습니다. 비록 함께 생활하는 동성 커플의 수는 처음으로 이에 대한 자료가 수집된 199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지만 2016년에서 2021년 기간은 2001년 이후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보고서의 저자인 리시아 치 박사는 2017년 시행된 결혼법의 변경이 동성 관계에 대한 사회적인 수용이 늘었고 특히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부터 소규모 사업체 직원들도 가정 폭력과 관련 10일간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권리를 갖게 됩니다. 알바니지 정부가 도입한 이런 변화로 중소기업 직원들도 대기업 직원들과 같은 권한을 갖게 된 겁니다. 토니 버크 연방 고용및직장관계부 장관은 폭력이 차별을 하지 않듯 법도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정 폭력에 대한 유급 휴가가 생명을 구할 직장인의 권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국에서는 성매매 혐의가 적발된 판사가 그 뒤에도 한동안 재판 업무를 맡아 '늑장 대처'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법원이 추가 해명을 내놨습니다. 울산지법은 기본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렸고 휴정기를 앞두고 혼란을 최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재판에서 배제된 판사는 가압류나 가처분 등 민사신청 업무는 계속 맡게 됩니다. 이번에도 다른 공직자에 비해 '솜방망이' 징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