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우체국 운영 시스템 점검…편지 배달 감소, 소포 배달 급증하는 시대상 반영
- G20 외교장관회의 오늘 인도에서 개최, 웡 외무 장관 “러시아 발언 듣는 것 거부”
- 연방 야당, 정부의 수퍼애뉴에이션 세율 인상에 대해 집중 비판 ‘공약 파기’
- 오늘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NSW 주 여야 지도자 토론으로 충돌
- 한국 3년 만에 '노 마스크' 신학기 개학... 낮은 접종률 속 방역 시험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편지 배달이 줄고 소포 배달이 급증하면서 호주 우체국이 운영 시스템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정부는 우편 서비스를 현대화하고 재정적으로 더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토론 문서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회계 연도 기간 동안 호주 우체국은 5억 개의 소포를 배달했으나 편지 배송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올해 초 호주 우체국은 상반기 손실이 1억 89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2015년 이후 첫 손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당 토론 문서에서는 우체국에 대한 현대화가 논의되고 있지만 우체국이 계속 공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 오늘 인도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를 위해 모인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페니 웡 외무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인도는 여전히 러시아와 관계를 유지 중이지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쟁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외교장관회의에는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 장관을 포함 전 세계 40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웡 외무 장관은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정당성에 대해 듣는 것을 거부한다며, 라브로프 장관이 무슨 말을 하든 지금 일어난 일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러시아가 한 일들에 대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퇴직 연금 즉 수퍼애뉴에이션의 적립금이 높은 사람들에 대한 세율을 인상시키겠다는 노동당 정부의 계획에 대해 야당의 재정 담당 의원이 비판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이틀 전 2025-2026 회계연도 기간부터 수퍼애뉴에이션의 적립금이 30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현재의 15%가 아닌 30%의 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계획을 통해서는 약 8만여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이를 통해 정부는 첫해에만 20억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산입니다. 야당의 재정 담당 대변인인 제인 흄 의원은 “정부는 선거 전 세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했으므로 공약을 파기한 셈”이라며 “적립금이 높은 사람들에 대한 동정이 많지 않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여기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오는 3월 25일 주 총선을 앞두고 있는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오늘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는 여야의 두 지도자가 주요 선거 공약을 두고 토론을 실시합니다. 도미닉 페로테이 현 주 총리와 크리스 민스 노동당 당수는 로즈힐 경마장에서 생활비 압박과 주택 구입 가능성을 중심으로 주요 이슈를 토론합니다. 오늘의 토론은 어제 리솔브 정치 모니터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에 대한 1차 선호다가 1% 올라가고 자유당 연립에 대한 선호도가 2% 하락하며 38%대 32%로 노동당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 간 직후에 진행돼 더 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노 마스크'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학교나 유치원에서 마스크 착용은 자율적이 됐습니다. 발열 검사나 급식 칸막이 설치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입학식도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학 이후 확진자 수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